손흥민, 8년 연속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한국갤럽]

뉴스포럼

손흥민, 8년 연속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한국갤럽]

빅스포츠 0 304 2024.12.17 00:21
이영호기자

축구 이강인, 탁구 신유빈, 배드민턴 안세영, 펜싱 오상욱 2∼5위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8년 연속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월 22∼25일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천741명에게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선수를 자유 응답으로 두 명까지 뽑아달라고 물은 결과 손흥민이 70.7%의 압도적 지지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즌 득점(6골) 기록은 다소 아쉬움을 남기지만, 16일 사우샘프턴을 제물로 1골과 2개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68개) 기록을 경신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2013년 8위로 순위권에 처음 등장한 손흥민은 2017년부터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2024년을 빛낸 스포츠선수 상위 10위
2024년을 빛낸 스포츠선수 상위 10위

[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는 이강인(12.7%)이 2위에 오른 가운데 올해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10.4%의 지지를 받아 3위에 랭크됐다.

또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8.2%), 남자 펜싱 오상욱(대전광역시청·8.0%), 축구 김민재(뮌헨·6.9%), 사격 김예지(5.3%), 양궁 김우진(청주시청·5.2%), 축구 황희찬(울버햄프턴·2.9%), 여자배구 김연경(흥국생명·2.5%)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탁구 신유빈
탁구 신유빈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야구 선수가 톱10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야구는 올해 파리 올림픽 종목이 아니었고, 해외 진출 선수들의 활약상도 두드러지지 않았다"며 "대신 올림픽에서 활약한 탁구, 배드민턴, 펜싱, 사격, 양궁 선수들이 포함됐다. 축구와 야구 이외 종목 선수들의 상위권 진입에는 올림픽 등 세계 대회나 국가 대항 경기 내용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07~2024년
2007~2024년 '올해를 빛낸 선수' 추이

[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258 K리그2 충북청주, 195㎝ 장신 스트라이커 이형경 영입 축구 2024.12.17 206
31257 라이더컵 미국팀 선수들에게 2억9천만원씩 출전 수당 준다 골프 2024.12.17 227
31256 침대 브랜드 렉스필, KLPGA 투어 김민선과 후원 계약 골프 2024.12.17 283
31255 K리그1 대구, 수비수 장성원과 재계약 축구 2024.12.17 206
31254 배구연맹 18일 이사회…외국인선수 '자유계약제' 논의 관심 농구&배구 2024.12.17 324
31253 두산 출신 제러드 영, 메츠와 메이저 계약…2년 만에 MLB 복귀 야구 2024.12.17 195
31252 SOOP, 7인제 국제 축구대회 '킹스 월드컵 2025' 생중계 축구 2024.12.17 322
31251 타이거 우즈 부자 출전 PNC 챔피언십 22일 개막 골프 2024.12.17 277
31250 또 인터 밀란이야?…라치오, 역대 홈경기 최다골차 '0-6 패배' 축구 2024.12.17 256
31249 '뮌헨전 2골' 이재성, 분데스리가 14R 베스트 11…시즌 첫 선정 축구 2024.12.17 224
31248 요미우리 베테랑 에이스 스가노, MLB 볼티모어와 1년 계약 야구 2024.12.17 203
31247 41년 역사 PGA 투어 라스베이거스 대회, 내년엔 안 열린다 골프 2024.12.17 242
31246 확 바뀐 KBO 외국인 선수…절반에도 못 미친 재계약률 야구 2024.12.17 277
31245 프로야구 키움,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 영입 야구 2024.12.17 277
31244 '톰과 제리' 김주형·티띠꾼, 골프 혼성 대회 준우승(종합2보) 골프 2024.12.17 17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