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시즌 첫 승 기회

뉴스포럼

고진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시즌 첫 승 기회

빅스포츠 0 127 09.01 12:20
홍규빈기자
고진영(왼쪽)과 앨리슨 리(미국)
고진영(왼쪽)과 앨리슨 리(미국)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천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2위 로런 코글린(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달렸다.

이로써 LPGA 투어 통산 15승의 고진영은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우승은 작년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나왔다.

올 시즌에는 5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고 최고 성적은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이날 고진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솎아냈고 15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낸 뒤 마지막 두 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했다.

전날 6타 차 단독 선두였던 유해란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 공동 6위(7언더파 209타)로 밀려났다.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몰아쳐 개인 18홀 최소타 기록(62타)을 작성했으나 이날엔 6타를 잃었다.

고진영은 경기를 마치고 "유해란은 정말 훌륭한 선수다. 어제 경기를 보면서 '이 코스에서 10언더파가 가능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저 그녀를 따라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박희영이 공동 10위(5언더파 211타), 이소미가 공동 13위(4언더파 212타), 양희영이 공동 26위(2언더파 214타)로 최종 4라운드를 맞이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343 오타니 44홈런 폭발…다저스, 한국계 에드먼 9회 결승타로 승리 야구 09.01 143
26342 스토크시티, 플리머스에 1-0 승리…배준호 2경기 연속 선발 축구 09.01 172
26341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10위…셰플러 5타 차 선두 골프 09.01 124
26340 '황희찬 교체' 울브스, 노팅엄과 1-1 무승부…개막 3경기 무승 축구 09.01 177
26339 '부상 병동' 커쇼, 이번엔 엄지발가락…37일 만에 다시 IL행 야구 09.01 147
26338 '전 삼성' 뷰캐넌, 9년만에 MLB 로스터 등록…등판 기회 얻을 듯 야구 09.01 150
26337 "모래가 움직였어요"…시갈라, 투어 챔피언십에서 자진 벌타 골프 09.01 134
26336 월드컵 2회 출전한 코트디부아르 수비수 밤바 39세에 숨져 축구 09.01 172
26335 '감독과 불화' 맨유 산초, EPL 첼시로 임대 이적 축구 09.01 160
26334 '첫 가동' 이재성+홍현석 득점 기여…마인츠 2경기 연속 무승부 축구 09.01 161
26333 '괴물 공격수' 홀란, 연속 해트트릭…개막 3경기서 7골 폭발 축구 09.01 153
열람중 고진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시즌 첫 승 기회 골프 09.01 128
26331 '챔피언' 레버쿠젠, 35경기 무패 마감…2골 먼저 넣고도 역전패 축구 09.01 163
26330 홍명보호, 2일 첫 출항…사그라지지 않는 논란 속 '2연승' 목표 축구 09.01 144
26329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5-4 포항 축구 09.01 15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