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쐐기 3점포' KIA 소크라테스 "마무리 고우석 직구 노렸다"

뉴스포럼

'9회 쐐기 3점포' KIA 소크라테스 "마무리 고우석 직구 노렸다"

빅스포츠 0 718 2023.05.01 00:22
축하받는 소크라테스
축하받는 소크라테스

(서울=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KIA 소크라테스가 3점 홈런을 치고 동료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2023.4.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올 시즌 출발이 아쉬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반등의 계기를 찾았다.

소크라테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혈투에서 해결사 노릇을 했다.

소크라테스는 9-8로 근소하게 앞선 9회초 무사 1, 3루에서 LG 마무리 고우석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 너머로 보냈다.

이날 양 팀은 8회에 3점씩 주고받는 등 난타전을 벌이던 터라 1점 리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소크라테스가 스리런 쐐기포로 분위기를 완전히 KIA 쪽으로 가져왔다.

덕분에 KIA는 2017년 6월 30일∼7월 2일 이후 2천129일 만에 LG와의 잠실 3연전을 싹쓸이할 수 있었다.

전날까지 86타수 23안타(타율 0.267)로 주춤했던 소크라테스로서는 자신감을 되찾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크라테스는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해 127경기 타율 0.311, 홈런 17개, 타점 77개, 득점 83개를 올렸다.

경기를 마친 소크라테스도 "이전까지 타격감이 조금 침체해있었는데 이번 3연전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9회 홈런을 두고는 LG 고우석의 직구를 염두에 뒀던 것이 주효했다고 떠올렸다.

소크라테스는 "앞으로도 좋은 감을 이어가기 위해 항상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들어가겠다"며 "투수가 던지는 대로만 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볼을 기다렸다가 친다면 좋은 타구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9회초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나온 소크라테스의 3점 홈런이 오늘 승리를 결정지었다"며 "최근 타격감이 좋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살아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 감독은 "9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한 임기영도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고 치켜세웠다.

임기영은 홍창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문성주에게 땅볼을 맞아 2사 1, 3루에 몰렸지만, 대타 서건창을 뜬공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임기영의 통산 두 번째 세이브로 지난해 8월 17일 광주 SSG 랜더스전 이후 처음이다.

소크라테스, 9회 홈런
소크라테스, 9회 홈런

(서울=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KIA 소크라테스가 3점 홈런을 치고 동료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2023.4.30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63 홍명보 "꿈을 이룬 동대문 경기장 볼보이…축구인 역할 다할 것" 축구 2023.05.02 749
3162 배우 천정명, 3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시투 농구&배구 2023.05.02 466
3161 레스터·리즈·노팅엄·에버턴…피 말리는 EPL '강등 전쟁' 축구 2023.05.02 828
3160 [게시판] 퀄컴, 맨유 경기 직관 기회 영상 챌린지 축구 2023.05.02 867
3159 유해란, 세계랭킹 9계단 상승…김효주, 10위 이내 복귀 골프 2023.05.02 651
3158 KPGA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DP월드투어 시드 부여 골프 2023.05.02 599
3157 양키스 저지, 오른쪽 고관절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야구 2023.05.02 922
3156 세리머니 하다 허벅지 다친 리버풀 클롭 감독, 심판기구와 마찰 축구 2023.05.02 838
3155 '새 규칙' 한 달 MLB, 시간 줄고 안타·도루 늘면서 흥미 배가 야구 2023.05.02 859
3154 매킬로이, 3번 우승한 웰스파고 챔피언십서 명예회복 도전 골프 2023.05.02 662
3153 최순호·홍명보·신태용·이동국,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축구 2023.05.02 774
3152 명예의 전당 이동국 "전북, 충분히 잘 이겨내고 돌아올 것" 축구 2023.05.02 862
3151 무르익는 '플로터 시리즈'…김선형·워니 손끝에 달린 우승 향방 농구&배구 2023.05.02 488
3150 프로농구 '캐롯'은 역사속으로…이제 '데이원 점퍼스' 농구&배구 2023.05.02 514
3149 '나이 잊은' 박상현, GS칼텍스 매경오픈 3번째 우승 도전 골프 2023.05.02 55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