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9연승' 야구단에 3천800만원 상당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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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9연승' 야구단에 3천800만원 상당 선물

빅스포츠 0 950 2023.05.07 00:21

정용진 SSG 구단주와 '지원 경쟁' 눈길…SSG·롯데 프로야구 1위 싸움도 치열

선물 받은 롯데 선수단
선물 받은 롯데 선수단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5.6. [롯데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선수단에 통 큰 선물을 전달했다.

롯데 구단은 6일 "신동빈 구단주가 1군 코치진, 선수단, 트레이너, 통역, 훈련 보조 요원 등 총 54명에게 고급 드라이어 혹은 헤드셋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두 제품은 모두 시중에서 약 7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신동빈 구단주는 약 3천8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선수단에 안긴 셈이다.

선수들은 희망하는 제품을 골라 수령했다.

신동빈 회장은 선물과 함께 "지금처럼 '하나의 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후회 없이 던지고, 치고 또 달려주십시오.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롯데 선수단은 구단주의 선물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드라이어를 고른 '장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열심히 더 노력해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원중에게 응원 편지 보낸 신동빈 회장
김원중에게 응원 편지 보낸 신동빈 회장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일 선수단에 선물과 편지를 보냈다. 사진은 김원중이 받은 편지 내용. 2023.5.6. [롯데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롯데는 지난달 20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부터 2일 KIA와 원정경기까지 9연승을 올려 2008년 9월 이후 약 15년 만에 구단 최다 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3일까지 1위를 지켰고, 4일 SSG 랜더스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5일 현재 2위 롯데는 SSG를 한 경기 차로 쫓고 있다.

롯데의 선전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는 '유통 라이벌' SSG와 롯데가 선두 경쟁을 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대호 은퇴 경기 찾은 신동빈 구단주
이대호 은퇴 경기 찾은 신동빈 구단주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신동빈 구단주가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2.10.8 [email protected]

두 구단은 구단주들의 '장외 지원 경쟁'으로도 눈길을 끈다.

먼저 움직인 이는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구단 인수 후 선수들에게 한우 등 다양한 선물을 안기며 남다른 행보를 펼쳤다.

2021년엔 개인 통산 400홈런 기록을 세운 간판타자 최정에게 약 1천500만원 상당의 순금 메달을 선물하기도 했다.

신동빈 롯데 구단주도 정용진 부회장의 행보에 자극받은 듯 최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 구단주는 지난해 10월 이대호의 은퇴식에 참석해 이대호와 아내 신혜정 씨에게 영구결번 반지를 선물했고, 최근엔 신인 선수들과 가족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초청해 선물을 전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롯데 지주는 지난해 10월 야구단 재무구조 재선을 위해 190억원 유상증자를 의결하는 등 화끈하게 '실탄 지원'을 했다.

롯데 구단은 확보한 자원으로 자유계약선수(FA)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신동빈, 정용진 두 구단주의 '지원 경쟁'은 2023 프로야구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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