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유혹' 떨친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와 '1년 더!'

뉴스포럼

'사우디 유혹' 떨친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와 '1년 더!'

빅스포츠 0 839 2023.05.07 12:21
국왕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루카 모드리치
국왕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루카 모드리치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37세 백전노장'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 유혹을 떨쳐내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1년 더 동행한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인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게 됐다. 2024년 6월까지 재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거액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 스포츠 매체 '렐레보'도 6일 "1년 연장 계약에 대한 모든 합의는 끝났다. 모드리치의 서명만 남았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모드리치는 2012년 8월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이번 시즌까지 11시즌째 중원 조율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회 우승 등을 경험하며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다.

국왕컵 결승전에서 볼을 다루는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
국왕컵 결승전에서 볼을 다루는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

[로이터=연합뉴스]

모드리치는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지난달 28일 회복에 2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자칫 '시즌 아웃'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지난 4일 팀 훈련에 복귀했고, 7일 펼쳐진 오사수나와의 2022-2023 국왕컵 결승전에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7분 토니 크로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뒤 팀의 2-1 승리로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나는 모드리치가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불거졌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지난해 12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한 이후 스타급 플레이어들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고, 모드리치 역시 연봉 3천만 유로(약 439억원)의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오일머니' 대신 레알 마드리드 잔류로 '레전드'의 길을 선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91 '우승 사령탑' 김상식 "농구와 이제 인연 아닌가 보다 했는데…" 농구&배구 2023.05.08 569
3490 박보겸, KLPGA 투어 7번째 '홀인원 뒤 우승'…정규투어 첫 승(종합) 골프 2023.05.08 508
3489 부드럽고 상식적인 리더십…인삼공사 통합우승 일군 김상식 감독 농구&배구 2023.05.08 466
3488 한유섬 동점 적시타에 연장 결승타…5연승 SSG 선두 질주 야구 2023.05.08 886
3487 끝나지 않은 '라이온 킹'의 시대…오세근, 6년 만의 MVP로 우뚝 농구&배구 2023.05.08 574
3486 동생이 판 깔자 형님이 마침표…신구 조화로 우승 이룬 인삼공사 농구&배구 2023.05.08 491
3485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에 30점 차 대승…PO 2회전 2승 1패 농구&배구 2023.05.08 476
3484 원석을 보석으로!…김은중호, U-20 월드컵 '2회 연속 4강 도전' 축구 2023.05.08 721
3483 타격자세 원상복구 알린 SSG 한유섬 "고집부릴 때가 아냐" 야구 2023.05.08 897
3482 '홈런 1위' 포수 박동원 "LG 타자들 상대하지 않는 건 행운" 야구 2023.05.08 780
3481 우승으로 마침표…양희종 "자랑스러운 팀원, 팬 잊지 못할 것" 농구&배구 2023.05.08 570
3480 장타왕의 화려한 대관식…정찬민,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 골프 2023.05.08 541
3479 [프로야구 중간순위] 7일 야구 2023.05.08 727
3478 두산 곽빈, 허리 통증 탓에 1⅓이닝 6실점 강판…ERA 0.88→2.53 야구 2023.05.08 879
3477 K리그2 부천, 전남에 5-2 완승…이정빈 후반 1골 2도움 '원맨쇼' 축구 2023.05.08 86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