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전 애인 "우즈로부터 성추행 당해…비밀 유지도 강요받아"

뉴스포럼

우즈 전 애인 "우즈로부터 성추행 당해…비밀 유지도 강요받아"

빅스포츠 0 614 2023.05.07 12:20
우즈(왼쪽)와 허먼의 2019년 10월 모습.
우즈(왼쪽)와 허먼의 2019년 10월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애인 에리카 허먼(이상 미국)이 "우즈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7일(한국시간) 허먼의 변호사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에 이와 같은 주장을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며 "이에 따르면 허먼은 우즈로부터 고용됐을 때 성추행을 당했으며, 비밀 유지 각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보도했다.

비밀 유지 각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협박도 받았다는 것이다.

허먼은 2014년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주에 음식점을 열 때 관련 업무를 맡았고 식당 영업이 시작된 이후에도 운영을 담당했다.

2017년 하반기부터 우즈와 허먼이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고, 2019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때나 2022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때도 허먼이 우즈의 옆을 지켰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허먼은 지난해 10월 우즈 측을 고소했다.

당시 허먼은 우즈의 플로리다주 자택 소유 법인에 대해 피해 보상금 3천만 달러(약 400억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허먼이 휴가를 다녀왔지만 우즈의 자택 소유 법인으로부터 '집으로 돌아올 수 없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받아 6년 가까이 우즈와 함께 살던 집에서 쫓겨났다는 것이다.

왼쪽부터 우즈의 딸, 허먼, 우즈.
왼쪽부터 우즈의 딸, 허먼, 우즈.

[AP=연합뉴스]

또 지난 3월에는 '우즈와 합의한 비밀 유지 협약은 무효'라는 민사 소송을 냈다.

이때 허먼의 변호인 측이 미국의 '스피크 아웃 액트'(Speak Out Act) 법을 근거로 비밀 유지 협약이 무효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비밀 유지 협약이 성폭행, 성희롱 등과 관련된 경우 효력을 상실한다는 내용이다.

우즈와 동거하다가 쫓겨난 것을 두고 허먼의 변호인 측은 "고용인이 피고용인과 성적인 관계를 이유로 다른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면 그 자체가 성희롱"이라며 "또 집주인이 공동 세입자에게 성적인 관계를 조건으로 하는 행위 역시 미국 연방 및 플로리다주 공정 주택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우즈의 변호인 측은 올해 3월 허먼이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공개됐을 때 "허먼은 성적 학대나 희롱의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결혼한 우즈는 1남 1녀를 뒀고 2009년 성 추문을 일으킨 뒤 이혼했다.

이후 스키 선수 린지 본, 스타일리스트 크리스틴 스미스와 교제했고 2017년부터 허먼과 만남을 이어왔다.

올해 4월 마스터스 3라운드 도중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아 올해는 경기에 다시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54 '난폭한 항의' 전북 홍정호 500만원·김문환 300만원 제재금 축구 2023.05.09 869
3553 K리그1 수원FC 윤빛가람, 경고누적 퇴장 '사후 감면' 축구 2023.05.09 807
3552 삼성화재, 요스바니 지명…유일한 새 얼굴은 우리카드 마테이 콕(종합) 농구&배구 2023.05.09 514
3551 콩파니 감독, 번리와 5년 재계약…이젠 EPL서 돌풍 일으킨다 축구 2023.05.09 778
3550 링컨·타이스·레오·비예나, 남자배구 외국인 선수 4명 재계약 농구&배구 2023.05.09 445
3549 K리그2 이랜드, 굿패스 바이탈과 선수단용 보충제 후원 협약 축구 2023.05.09 771
3548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 허리 통증 탓에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2023.05.09 927
3547 야구 고교·대학 올스타전, 6월 6일 대전에서 개최 야구 2023.05.09 840
3546 오타니가 WBC 호주전에서 입은 유니폼, 1억7천만원에 낙찰 야구 2023.05.09 842
3545 [부고] 장성우(프로야구 kt wiz 선수)씨 장인상 야구 2023.05.09 790
3544 시속 171㎞ '총알 타구'에 얼굴 맞고 쓰러진 MLB 투수 야브로 야구 2023.05.09 892
3543 여자 골프 최강은 태국…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종합) 골프 2023.05.09 596
3542 필라델피아, 보스턴에 연장 접전 끝 신승…2승 2패 균형 농구&배구 2023.05.09 571
3541 PGA '인기남' 파울러, 2년 만에 세계 50위 진입 골프 2023.05.09 516
3540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 5월 홈경기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축구 2023.05.09 82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