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열고 있는 '2024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경기 장면이 TV로 생중계된다.
4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 최종일 경기가 6일 오후 2시 50분부터 KBSN SPORTS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파크골프 대회 TV 생중계는 1990년대 초반 파크골프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중계에는 20여대의 카메라가 투입돼 산천어 파크골프장 곳곳의 경기 장면을 전달한다.
지난 7월 말 시작된 2024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은 총 9차례에 걸쳐 치열한 예선전을 치렀다.
지난 3일부터는 전국 선수단과 일본 선수단 등 190여명이 최종 결선 라운드에 돌입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 대회에는 파크골프 발상지 일본 홋카이도의 도마코마이시 선수단도 대회에 출전해 국제대회 위상도 갖춰가고 있다.
특히 1억3천만원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총상금도 화제다.
최종 우승자는 6일 가려지며, 남녀 MVP에게 각각 3천만원의 상금과 그린 재킷, 순금 양각 트로피를 준다.
대회는 남녀 일반부와 남녀 시니어 부문에서 치러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은 국내 파크골프 역사에서 중요한 대회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준 높은 파크골프 대회를 열고, 저변도 넓혀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