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 아들 게레로 Jr, 아빠 삼진 잡은 투수 상대로 결승득점

뉴스포럼

'괴수' 아들 게레로 Jr, 아빠 삼진 잡은 투수 상대로 결승득점

빅스포츠 0 1,091 2023.04.06 11:25
1회 첫 안타를 치고 양팔을 번쩍 든 게레로 주니어
1회 첫 안타를 치고 양팔을 번쩍 든 게레로 주니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에서 '괴수'의 아들로 유명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버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투수 잭 그레인키(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치른 방문 경기를 3-0으로 이겼다.

올해 10월이면 만 40세가 되는 베테랑 우완 투수 그레인키에게 꽁꽁 묶였다가 6회에 결승점을 뽑았다. 토론토의 주포인 게레로 주니어가 승리의 물꼬를 텄다.

MLB닷컴에 따르면, 게레로 시니어와 주니어 부자(父子)를 상대로 모두 삼진을 낚은 투수는 은퇴한 C.C. 사바시아, 맥스 셔저(뉴욕 메츠)를 비롯해 역대 8명이 있다.

게레로 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레인키
게레로 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레인키

[AP=연합뉴스]

그레인키도 그중 한 명이다. 그레인키는 전날까지 게레로 시니어에게 2개, 아들 게레로 주니어에게 2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이날에는 게레로 주니어가 판정승했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3회 1사 1루에서는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게레로 주니어는 0-0인 6회 1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전 타석의 빚을 갚았다.

이어 후속 타자의 안타 때 3루에 간 게레로 주니어는 맷 채프먼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0의 균형을 깼다.

그레인키는 6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단 2안타 무득점으로 봉쇄당해 0-3으로 패하면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빅리그에서 20번째 시즌을 뛰는 그레인키의 올해 평균자책점은 2.38로 준수하다.

게레로 주니어는 8회 시즌 첫 대포(1점)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를 치고 1타점에 2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46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2023.04.06 923
1545 '한국야구의 미래' 문동주·강효종·김동주, 나란히 첫승 쾌투(종합) 야구 2023.04.06 1082
1544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2 NC 농구&배구 2023.04.06 546
1543 '기적의 리버스 스윕' 여자배구 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우승(종합) 농구&배구 2023.04.06 458
1542 '선발 데뷔' 김동주 6이닝 무실점…두산, NC에 6-2 완승 야구 2023.04.06 970
1541 [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역대 정규리그 1위· 챔프전 우승팀 농구&배구 2023.04.06 512
1540 벼랑 끝에 선 캐롯…못 뛴다던 전성현, PO 4차전서 등장할까 농구&배구 2023.04.06 544
1539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2023.04.06 816
1538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5차전 전적] 한국도로공사 3-2 흥국생명 농구&배구 2023.04.06 464
1537 '리버스 스윕 대역전드라마' 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우승 농구&배구 2023.04.06 600
1536 [프로야구 고척전적] LG 5-0 키움 야구 2023.04.06 1054
1535 '최고 시속 159㎞' 문동주, 5이닝 무실점 호투…한화 시즌 첫승 야구 2023.04.06 1050
1534 [프로야구 대구전적] 한화 8-1 삼성 야구 2023.04.06 987
1533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캐롯 잡고 4강 PO에 '1승만 더' 농구&배구 2023.04.06 580
1532 [프로농구 PO 3차전 전적] 현대모비스 84-69 캐롯 농구&배구 2023.04.06 45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