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kt-롯데전서 규칙 잘못 적용한 심판에 무기한 2군 강등

뉴스포럼

KBO, kt-롯데전서 규칙 잘못 적용한 심판에 무기한 2군 강등

빅스포츠 0 1,067 2023.04.08 12:20
KBO 사무국
KBO 사무국

[촬영 장현구]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야구 규칙을 잘못 적용한 심판에게 무기한 퓨처스(2군)리그 강등 징계 처분을 내렸다.

KBO 사무국은 전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규칙을 잘못 적용해 kt의 득점을 인정한 이영재 심판위원을 8일 무기한 퓨처스리그로 강등하고 벌금 100만원도 부과했다.

또 장준영 주심, 김익수 1루심, 김정국 3루심, 윤상원 대기심 등 이 경기에 투입된 다른 심판위원들에게도 100만원의 벌금을 매기고 경고 조처했다.

4회초 kt 공격 때 2사 1, 3루에서 김상수의 타구는 2루심 이영재 심판위원에게 맞고 굴절됐다.

야구 규칙 5.06(c) 6항은 '내야수(투수 포함)에게 닿지 않은 페어 볼이 페어 지역에서 주자 또는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또는 내야수(투수 제외)를 통과하지 않은 페어 볼이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타자는 주자가 됨으로써 베이스를 비워줘야 하는 각 주자는 진루한다'고 규정한다.

다시 말해 이영재 심판위원이 볼을 맞은 뒤 즉각 볼 데드가 선언돼 타자 김상수는 1루에, 1루 주자는 2루에 각각 진루하고, 3루 주자는 제자리에 머물러야 한다.

2사 만루가 되어야 하나 심판진은 규칙을 잘못 적용해 3루 주자의 득점을 인정했다. 롯데는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허용하고 1-7로 졌다.

롯데는 이 상황을 두고 심판진에게 항의하지 않았지만, 허운 KBO 심판위원장이 문제 장면을 다시 확인한 뒤 규칙 오적용을 인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08 슈팅 10개에도 0-0…K리그2 김포, 충북청주와 아쉬운 무승부 축구 2023.04.10 801
1807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FC 5-3 대전하나시티즌 축구 2023.04.10 797
1806 주축 뺀 댈러스, 일부러 PO 포기?…NBA 사무국 조사 착수 농구&배구 2023.04.10 459
1805 드디어 터진 K리그1 수원FC, 대전에 5-3 역전승…라스 멀티골 축구 2023.04.10 906
1804 KLPGA 작년 신인왕 이예원, 마침내 첫 우승 골프 2023.04.10 601
1803 우즈, 발바닥 통증으로 마스터스 골프 출전 사상 첫 기권(종합2보) 골프 2023.04.10 586
1802 우즈, 컷 통과는 했는데…결국 마스터스 사흘째 경기 후 기권(종합) 골프 2023.04.10 572
1801 우즈, 마스터스 골프 출전 사상 첫 기권…3R 도중 부상 악화(종합) 골프 2023.04.10 512
1800 드디어 터진 K리그1 수원FC, 대전에 5-3 역전승…라스 멀티골(종합2보) 축구 2023.04.10 864
1799 1·2위 SSG·LG, 4연승 질주…키움·삼성 속절없이 4연패(종합) 야구 2023.04.10 999
1798 [프로축구 춘천전적] 제주 1-0 강원 축구 2023.04.10 825
1797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6-1 키움 야구 2023.04.10 907
1796 10명 버틴 K리그2 이랜드, 안산 4-1 잡고 시즌 첫 승리(종합2보) 축구 2023.04.10 895
1795 [프로축구 전주전적] 전북 2-0 인천 축구 2023.04.10 784
1794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9일 축구 2023.04.10 79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