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LIV 골프 대결 마스터스, 시청률 '대박'

뉴스포럼

PGA투어-LIV 골프 대결 마스터스, 시청률 '대박'

빅스포츠 0 556 2023.04.12 12:22
최종 라운드 맞대결을 마치고 서로를 격려하는 람(왼쪽)과 켑카.
최종 라운드 맞대결을 마치고 서로를 격려하는 람(왼쪽)과 켑카.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의 대결장이 됐던 올해 마스터스 골프 대회 시청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를 중계 방송한 CBS는 최종 라운드를 지켜본 시청자가 1천205만8천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최고 시청률이다.

욘 람(스페인)이 18번 홀에서 버디를 넣고 우승을 확정한 장면에서는 시청자가 1천502만1천명까지 치솟았다고 CBS는 덧붙였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해 화려한 부활을 알린 2019년, 더스틴 존슨(미국)이 첫 우승을 따낸 2020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우승한 2021년, 그리고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정상에 오른 작년보다 높았다.

특히 평균 중계 시청률은 작년보다 19%나 높아졌다.

다만 우승 순간 최고 시청자는 우즈가 우승한 2019년이 1천800만명으로 여전히 1위다.

미국 매체들은 그동안 첨예하게 대립하던 PGA투어와 LIV 골프의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종 라운드 시청률은 PGA투어를 대표하는 람과 LIV 골프에서 가장 잘나가던 브룩스 켑카(미국)의 맞대결로 펼쳐져 흥미를 더했다.

골프닷컴은 또 최근 넷플릭스가 방영한 골프 다큐멘터리 '풀스윙'을 통해 프로 골프 선수와 대회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30 MLB 피츠버그 배지환 2타수 무안타…최지만·김하성 결장 야구 2023.04.13 959
2029 프로배구 관중 희비쌍곡선…여자부 38% 증가·남자부는 34% 감소 농구&배구 2023.04.13 472
2028 '개막 7연승' 도전하는 울산…대전이 고춧가루 뿌릴까 축구 2023.04.13 770
2027 또 흔들린 김민재…나폴리 UCL 8강 1차전서 AC밀란에 0-1 패 축구 2023.04.13 903
2026 'EPL 100골' 손흥민, 연속골 조준…클린스만 앞에서 불 뿜을까 축구 2023.04.13 796
2025 MLB 평균 경기 시간 줄면서 8회까지 맥주 판매 구단 늘어 야구 2023.04.13 965
2024 고교야구 '로봇심판'에 찬사…황금사자기서는 처음부터 시행 야구 2023.04.13 980
2023 차세대 '단디4' 나오나…NC 5연승 받쳐준 '불펜진 세대교체' 야구 2023.04.13 943
2022 홍창기·문성주의 놀라운 출루율 '0.532'…진화하는 LG의 '창' 야구 2023.04.13 959
2021 프로농구 판타지 게임 'KBL 판타지' 플레이오프 이벤트 개최 농구&배구 2023.04.13 471
2020 득점포 달구는 'UCL의 사나이' 벤제마…'게 섰거라 홀란!' 축구 2023.04.13 916
2019 아라에스, MLB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첫 사이클링히트 야구 2023.04.13 1033
2018 K리그2 김포·이랜드, FA컵서 1부 서울·수원FC 제압 '반란'(종합) 축구 2023.04.13 897
2017 풀타임에 도움 2개…수원 '베테랑' 염기훈 "이 악물고 뛰었어요" 축구 2023.04.13 848
2016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12-8 롯데 야구 2023.04.13 94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