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늑장 플레이' 낙인 캔틀레이 "앞 조가 느려서"

뉴스포럼

마스터스 '늑장 플레이' 낙인 캔틀레이 "앞 조가 느려서"

빅스포츠 0 485 2023.04.12 12:21
홀아웃하는 캔틀레이.
홀아웃하는 캔틀레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마스터스 골프 대회 최종 라운드 때 늑장 플레이로 원성을 산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해명에 나섰다.

앞서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욘 람(스페인)과 경기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앞 조가 느려도 너무 느렸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람과 켑카는 거의 모든 홀에서 페어웨이나 그린에서 앞 조 선수들이 플레이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경기했다.

당시 람과 켑카 앞 조는 캔틀레이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었는데 '늑장 플레이'의 주범은 캔틀레이였다.

호블란마저 캔틀레이의 플레이가 늦어지자 짜증을 내는 모습이 중계방송 카메라에 잡혔다.

'늑장 플레이' 선수로 지목된 캔틀레이는 12일(한국시간) "내가 느렸던 게 아니라 앞 조가 느렸다"고 밝혔다.

캔틀레이는 "1번 홀을 마치고 2번 홀로 이동했을 때 앞 조는 그제야 티샷했다. 18홀 내내 나도 그들이 샷을 마치고 이동하기를 기다렸다"면서 "그날 모든 선수가 다 느렸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경기하면 홀아웃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최종 라운드 때는 바람 영향도 있었다. 그리고 프로 선수한테는 모든 샷이 중요하다"고 '늑장 플레이'가 불가피했다는 뜻을 피력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30 MLB 피츠버그 배지환 2타수 무안타…최지만·김하성 결장 야구 2023.04.13 959
2029 프로배구 관중 희비쌍곡선…여자부 38% 증가·남자부는 34% 감소 농구&배구 2023.04.13 472
2028 '개막 7연승' 도전하는 울산…대전이 고춧가루 뿌릴까 축구 2023.04.13 769
2027 또 흔들린 김민재…나폴리 UCL 8강 1차전서 AC밀란에 0-1 패 축구 2023.04.13 903
2026 'EPL 100골' 손흥민, 연속골 조준…클린스만 앞에서 불 뿜을까 축구 2023.04.13 796
2025 MLB 평균 경기 시간 줄면서 8회까지 맥주 판매 구단 늘어 야구 2023.04.13 964
2024 고교야구 '로봇심판'에 찬사…황금사자기서는 처음부터 시행 야구 2023.04.13 980
2023 차세대 '단디4' 나오나…NC 5연승 받쳐준 '불펜진 세대교체' 야구 2023.04.13 943
2022 홍창기·문성주의 놀라운 출루율 '0.532'…진화하는 LG의 '창' 야구 2023.04.13 959
2021 프로농구 판타지 게임 'KBL 판타지' 플레이오프 이벤트 개최 농구&배구 2023.04.13 471
2020 득점포 달구는 'UCL의 사나이' 벤제마…'게 섰거라 홀란!' 축구 2023.04.13 916
2019 아라에스, MLB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첫 사이클링히트 야구 2023.04.13 1033
2018 K리그2 김포·이랜드, FA컵서 1부 서울·수원FC 제압 '반란'(종합) 축구 2023.04.13 897
2017 풀타임에 도움 2개…수원 '베테랑' 염기훈 "이 악물고 뛰었어요" 축구 2023.04.13 847
2016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12-8 롯데 야구 2023.04.13 94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