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년 연속 'KFA 올해의 골' 수상…아시안컵 8강 프리킥골

뉴스포럼

손흥민, 2년 연속 'KFA 올해의 골' 수상…아시안컵 8강 프리킥골

빅스포츠 0 195 01.06 18:20
이영호기자

'2024 KFA 올해의 경기'는 아시안컵 8강 호주전

손흥민도 껑충, 클린스만 감독도 껑충
손흥민도 껑충, 클린스만 감독도 껑충

(알와크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손흥민이 연장전에서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왼쪽에는 기뻐하는 클린스만 감독. 2024.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터트린 프리킥 득점이 '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로 뽑혔다.

축구협회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직접 뽑은 '2024 KFA 올해의 골'과 '2024 KFA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축구협회 마케팅 플랫폼 'PlayKFA'에서 지난달 5~26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2천607명이 참가했다.

투표 결과 손흥민이 지난해 2월 3일 카타르에서 펼쳐진 호주와의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2-1승)에서 터트린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48.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23 KFA 올해의 골' 투표에서도 1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난해 6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 싱가포르전에서 단독 돌파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따낸 골은 23.2%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고, 조규성(미트윌란)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따내 헤더골이 10%의 득표율로 3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에서 작성한 골도 4위(7.8%)를 차지하며 '톱10' 안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리게 됐다.

승리의 주역들
승리의 주역들

(알와크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황희찬이 기뻐하고 있다. 2024.2.3 [email protected]

'2024 KFA 올해의 경기'는 손흥민이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호주와의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2-1승)이 6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대표팀은 호주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연장 전반 14분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2-1 역전승을 따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3-1승)이 13.6%의 지지로 2위에 올랐다.

축구협회는 2022년부터 매년 연말 그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뽑는 팬 투표를 해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027 '카잔의 기적' 윤영선 은퇴…성남FC 유소년 스카우트로 새 출발 축구 01.07 239
32026 MLB 메츠, '원클럽맨' 라이트 등번호 5번 영구결번 야구 01.07 237
32025 LPGA 투어 유해란, 침대 브랜드 렉스필과 후원 계약 골프 01.07 225
32024 '김민재 45분' 뮌헨, 잘츠부르크와 친선전서 6-0 대승 축구 01.07 230
32023 황희찬, EPL 100경기째 출전…울버햄프턴은 노팅엄에 0-3 완패 축구 01.07 236
32022 다저스 주전 2루수 럭스, 신시내티행…김혜성, 주전 경쟁 청신호 야구 01.07 226
32021 배구협회장에 오한남 회장 단독 입후보…사실상 3선 확정 농구&배구 01.07 238
32020 양해영 전 KBO 사무총장, 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종합) 야구 01.07 230
32019 KPGA 투어 신인 김현욱,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01.07 220
32018 미리 신체검사 받았던 다저스 김혜성, 사실상 입단식만 남아 야구 01.07 220
32017 AC밀란, '밀라노 더비'서 3-2 극적 역전승…슈퍼컵 8번째 우승 축구 01.07 242
32016 양해영 야구소프트볼협회장 후보 "시스템 변화는 당면한 과제" 야구 01.07 288
32015 남자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1월 말 부상서 복귀 가능할 듯 골프 01.07 235
32014 삼성화재 막심·KB손보 모하메드 '이적 신고식' 늦어질 듯 농구&배구 01.07 265
32013 올해부터가 진짜 시작…'건강한' 이정후, 12일 미국으로 출국 야구 01.07 17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