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까지 영입했지만…알나스르, 사우디 리그 우승 실패

뉴스포럼

호날두까지 영입했지만…알나스르, 사우디 리그 우승 실패

빅스포츠 0 874 2023.05.28 18:2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야심 차게 '세기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알나스르의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 우승이 좌절됐다.

알나스르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의 프린스 무함마드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9라운드 알이티파크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정규리그를 1경기 남겨둔 알나스르(19승 7무 3패·승점 64)는 2위가 확정됐다.

최종전을 이겨도 선두 알이티하드(21승 6무 2패·승점 69)를 넘을 수 없다.

이날 이겼다면 승점이 66이 돼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극적인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30개 슈팅·8개 유효슈팅 속 1득점에 그치며 올 시즌 우승 도전을 마쳤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에 절실했던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수뇌부와 갈등 속 지난해 말 알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는 이후 리그 16경기에 출전, 14골을 넣었다.

리그 선두를 달리던 알나스르는 올해 1월 초 호날두의 입국을 알리며 "유럽을 정복한 호날두가 아시아 정복이라는 새로운 임무 수행에 나섰다"며 기대에 부풀었지만 최종 순위는 오히려 한 계단 떨어지게 됐다.

알나스르를 누르고 정상에 선 알이티하드의 사령탑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2009년 이후 팀의 첫 우승을 이끈 산투 감독은 "활약해준 선수들과 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 초반부터 모든 사람이 정말 열심히 했다"고 기뻐했다.

리그 우승 실패로 알나스르는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됐다.

지난달 사우디 국왕컵 4강전에서 알와흐다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당시 호날두를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운 알나스르는 24개 슈팅을 쏟아냈지만 1골을 만들지 못해 발길을 돌렸다.

올 시즌 국왕컵 왕좌는 결승에서 알와흐다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알힐랄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그친 탓에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지난 24일 우리나라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뛰는 알샤바브를 3-2로 꺾은 후 "사우디 리그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고 세계 5대 리그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778 한국 야구 출신 켈리, NL 다승 공동 1위…"매덕스처럼 던진다" 야구 2023.05.29 1003
4777 [U20 월드컵] 김은중호 16강 상대는 4년 전 4강서 꺾은 에콰도르 축구 2023.05.29 887
4776 [U20월드컵] 무승부 아쉽지만…'체력안배·경기감각' 챙긴 김은중호 축구 2023.05.29 783
4775 김은중호, U-20 월드컵 감비아와 전반전 0-0 마무리 축구 2023.05.29 814
4774 '선발 야구' KIA·kt의 약한 고리는 '외국인 투수' 야구 2023.05.29 958
4773 [U20 월드컵] 에콰도르 넘으면 8강서 '개최국' 아르헨티나 만날 수도 축구 2023.05.29 851
4772 [U20 월드컵] 감비아전 후방 지킨 황인택 "자만하지 않고 8강·4강" 축구 2023.05.29 834
4771 [U20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순위] F조 축구 2023.05.29 756
4770 김하성 3출루 3득점에도…MLB 샌디에이고, 양키스에 역전패 야구 2023.05.29 1029
4769 [U20 월드컵] '부상 낙마' 박승호 위로한 김은중호…유니폼 들고 사진 축구 2023.05.29 843
4768 손흥민, EPL 시즌 최종전서 도움…토트넘 8위로 유럽대항전 불발 축구 2023.05.29 949
4767 경고 누적 김민재, 세리에A 최종전 못 뛸 듯…시즌 마무리 수순 축구 2023.05.29 938
4766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6-4 kt 야구 2023.05.29 947
4765 SSG 강진성 "이젠 마음 놓고 노스텝 타격…다시 도약할 것" 야구 2023.05.29 990
4764 여자야구 1차 목표 이룬 양상문 감독 "슈퍼라운드서 더 이겨야" 야구 2023.05.29 97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