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의 수비수 김재우(26)가 8월 K리그1 경기에서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동원F&B가 후원하는 8월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김재우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K리그1 26~28라운드 3경기를 대상으로 뽑은 8월 '이달의 골' 후보는 김재우와 이동경(김천)이었다.
김재우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7라운드에서 전반 35분 중앙선 바로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인천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35m가 넘는 장거리 슈팅이었다.
이에 맞선 이동경은 대전과의 28라운드 전반 42분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멋진 득점에 성공했다.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한 팬 투표에서 김재우는 7천108표(73%)를 받아 이동경(2천547표·27%)을 제치고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재우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