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4위…호블란, 연장전 우승

뉴스포럼

김시우,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4위…호블란, 연장전 우승

빅스포츠 0 486 2023.06.05 12:21
김시우의 드라이버 티샷.
김시우의 드라이버 티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우승 경쟁 끝에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 281타로 공동선두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우승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 2타 뒤진 김시우는 시즌 다섯번째 톱10에 입상했다.

우승한 소니오픈과 AT&T 바이런 넬슨 준우승을 포함해 시즌 세 번째 톱5 진입이다.

특급 대회 4위라는 성과에도 김시우에는 아쉬움이 남는 최종 라운드였다.

공동선두로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김시우는 4번 홀까지 3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선두에 4타까지 뒤졌던 김시우는 5∼7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우승 경쟁 합류했고 9번 홀(파4) 버디로 2타차로 추격했다.

10번 홀(파4) 보기로 삐끗했지만,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던 김시우는 14번 홀(파4)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티샷이 왼쪽으로 당겨져 페널티 구역에서 들어갔고 세 번째 샷은 그린 옆 벙커에 빠져 네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보기 퍼트마저 놓쳤다.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6번 홀(파3) 3퍼트 보기로 역전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김시우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 4위였던 순위를 단독 4위로 끌어오려 위안으로 삼았다.

김시우와 같은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맞대결을 펼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아이언과 웨지 샷 난조로 보기 7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7위(3언더파 285타)로 밀렸다.

빅토르 호블란의 아이언샷.
빅토르 호블란의 아이언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어릴 때 태권도를 익힌 세계랭킹 7위 호블란은 2언더파 70타를 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12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제패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첫 우승은 푸에르토리코, 두 번째와 세 번째 우승은 멕시코에서 따냈던 호블란은 미국 땅에서 처음 우승했다.

14번 홀까지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지키던 호블란은 15번 홀(파5) 버디에 이어 가장 어려운 17번 홀(파4)에서 8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선두 데니 매카시(미국)에 1타 뒤진 채 경기를 먼저 끝냈다.

호블란은 매카시가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은 덕에 연장전에 나설 수 있었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호블란은 매카시가 티샷을 러프에 빠트리고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파퍼트를 넣지 못한 사이 두 번 만에 그린을 공략해 파를 잡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8년 PGA투어에 발을 디딘 세계랭킹 55위 매카시는 특급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난도 높게 세팅한 코스에서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선두를 달린 매카시는 18번 홀(파4) 티샷 실수로 1타를 잃고 연장전에 끌려 들어갔고 연장전에서도 1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분루를 삼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3위(6언더파 282타)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븐파 72타를 친 안병훈이 공동 24위(1오버파 289타)에 올랐고 4타를 잃은 김성현과 7오버파 79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41위(4오버파 292타)로 대회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64 '80년대 魔球' 스플리터 전도사 로저 크레이그 별세…향년 93세 야구 2023.06.06 910
5263 상승세 이재경, 메이저 KPGA선수권 정조준…신상훈, 2연패 도전 골프 2023.06.06 494
5262 '유리 몸' 디그롬,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미뤄진 복귀 야구 2023.06.06 922
5261 피츠버그 배지환, 시즌 18호 도루+슈퍼 캐치+발야구 내야 안타 야구 2023.06.06 922
5260 '비니시우스 인종차별' 가해자 7명 '벌금+경기장 출입제한' 처분 축구 2023.06.06 734
5259 오현규 뽑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 토트넘 새 사령탑 합의 축구 2023.06.06 740
5258 김하성 "빅리그 3년차, 골드 글러브 수상 가능성 있다고 생각해" 야구 2023.06.06 819
5257 '대전 왕자' 한화 문동주 "타이틀 무너지지 않게 열심히" 야구 2023.06.06 904
5256 메이저 대회 US오픈 앞두고 PGA 투어 캐나다오픈 8일 개막 골프 2023.06.06 489
5255 KLPGA '라이징 스타' 방신실, 셀트리온 대회서 '풀 시드 데뷔전' 골프 2023.06.06 456
5254 롯데 안권수,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복귀까지 3개월 야구 2023.06.06 844
5253 알힐랄 장현수, 림프샘 양성 종양 치료…"치료에 3∼4개월" 축구 2023.06.06 829
5252 바르셀로나냐 사우디냐…PSG 떠난 메시는 어디로? 축구 2023.06.06 837
5251 LPGA 투어 신인상 부문 1위 유해란, 숍라이트 클래식 출격 골프 2023.06.06 546
5250 LPGA 투어 '슈퍼 루키' 장, 세계 랭킹 482위에서 62위로 '껑충' 골프 2023.06.06 43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