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도중 쓰러졌던 삼성 구자욱,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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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도중 쓰러졌던 삼성 구자욱,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말소

빅스포츠 0 880 2023.06.05 00:24
들것에 실려 나가는 구자욱
들것에 실려 나가는 구자욱

(서울=연합뉴스)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구자욱이 들것에 실려 나가고 있다. 2023.6.3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대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하위권 탈출에 안간힘쓰는 삼성 라이온즈에 부상 악재가 겹겹이 찾아왔다.

삼성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주축 타자 외야수 구자욱과 내야수 김동진을 1군에서 말소했다.

두 선수 모두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구자욱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우익수 수비 도중 타구를 쫓다가 오른쪽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김동진은 이 경기에서 내야 땅볼을 치고 전력으로 질주하다가 마찬가지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둘 중 더 상태가 심각한 쪽은 구자욱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정밀 검진을 해봐야겠지만, 구자욱은 근육 파열이 의심되고, 김동진은 근육 손상과 뭉침 증세의 중간 정도인 것 같다"고 전했다.

구자욱은 이번 시즌 팀이 치른 49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95, 3홈런, 27타점으로 활약 중이었다.

햄스트링 근육이 파열했을 경우 복귀까지 보통 한 달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에는 큰 위기다.

박 감독은 "그동안 출전 못 했던 선수들이 나와서 경험을 쌓으면서 우리 팀 전력이 두꺼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구자욱이 복귀한 뒤 더 팀을 좋은 방향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자욱과 김동진을 1군에서 말소한 삼성은 내야수 송준석과 김재상을 등록해 빈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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