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 계약 없이 조기 귀국…"해외 체류 제약 문제"

뉴스포럼

김혜성, MLB 계약 없이 조기 귀국…"해외 체류 제약 문제"

빅스포츠 0 231 2024.12.27 00:21
김경윤기자

1월 4일 오전 7시까지 계약 못 하면 국내 복귀

키움 김혜성
키움 김혜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조기 귀국했다.

김혜성의 현 소속 팀인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김혜성은 지난 23일 미국에서 돌아왔다"며 "MLB 진출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혜성이 돌아온 건 미국 체류 연장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김혜성은 현재 예술체육요원(병역 특례)으로 대체복무를 하는 군인 신분으로 해외 체류에 제약이 있어서 귀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혜성의 소속사인 CAA스포츠는 미국 현지에서 MLB 구단들을 상대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팅 자격을 얻은 김혜성은 지난 6월 소속 팀 키움의 허락을 받은 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추진했다.

그는 지난 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현지에서 협상을 준비했고, 지난 5일 MLB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됐다.

그러나 김혜성은 20일이 넘도록 계약을 맺지 못했다.

김혜성은 협약에 따라 한국시간 1월 4일 오전 7시까지 MLB 구단들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다.

기한 내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고 내년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할 수 없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영입 후보군으로 꼽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603 프로농구 LG, 가스공사 31점 차 완파…6연승 신바람 농구&배구 2024.12.27 207
31602 윤정환이 주목한 최우진 "무조건 승격…감독님 주문 잘 따를 것" 축구 2024.12.27 240
열람중 김혜성, MLB 계약 없이 조기 귀국…"해외 체류 제약 문제" 야구 2024.12.27 232
31600 메이저리그서 팬 하기 가장 어려운 팀은 에인절스…2위 시애틀 야구 2024.12.27 221
31599 배구연맹, 포히트 '중간랠리' 기조 유지…"비시즌 중 개선 검토" 농구&배구 2024.12.27 240
31598 외국인 골키퍼 금지 규정 낳은 신의손 "이제 제한 없애야" 축구 2024.12.27 226
31597 KB손해보험, 무서운 돌풍…우리카드 꺾고 3연승-3위 점프 농구&배구 2024.12.27 227
31596 프로야구 10개 구단, 새해 외인 선발에 500억원 지출…역대 최고 야구 2024.12.27 265
31595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덩크왕은 누구…이정현·허웅 등 참가 농구&배구 2024.12.27 210
31594 [프로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4.12.27 201
31593 [프로배구 전적] 26일 농구&배구 2024.12.27 213
31592 '한국 야구의 자산' 추신수, 2025년 2군 프런트로 SSG와 동행 야구 2024.12.27 187
31591 '19번째 성탄절' 제임스 31점…NB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격파 농구&배구 2024.12.27 201
31590 '고희진 감독 조롱' 흥국 다니엘레 코치에 3경기 출전정지 징계 농구&배구 2024.12.27 207
31589 [프로농구 대구전적] LG 85-54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4.12.27 20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