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고액 투수 셔저, '로진'이라고 부인했으나 이물질로 퇴장

뉴스포럼

MLB 최고액 투수 셔저, '로진'이라고 부인했으나 이물질로 퇴장

빅스포츠 0 979 2023.04.20 12:21
이물질 사용 혐의로 셔저에게 퇴장 명령을 내리는 심판진
이물질 사용 혐의로 셔저에게 퇴장 명령을 내리는 심판진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특급 투수인 맥스 셔저(38·뉴욕 메츠)가 이물질을 사용한 혐의로 경기에서 퇴장당했다.

뉴욕 메츠의 간판스타 셔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방문경기 도중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에서 이물질이 확인돼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날 셔저는 2회말 한 차례 글러브 검사를 받았으나 별다른 문제 없이 넘어갔다.

3회말을 앞두고는 심판진이 글러브 교체를 지시해 글러브를 바꿨다.

맥스 셔저
맥스 셔저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그러나 4회말을 앞두고 셔저가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심판들이 다시 글러브 검사를 실시해 이물질을 확인했다.

셔져는 "그냥 로진"이라며 외치며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짐 쿠지 심판 조장은 사용 금지된 이물질이라고 판단해 퇴장 명령을 내렸다.

셔저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던 2021시즌에도 심판들의 이물질 검사에 격렬하게 항의한 적이 있다.

셔저는 팀 동료 저스틴 벌랜더와 함께 올 시즌 연봉이 4천333만달러(약 576억원)로 메이저리그 최고액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는 3회까지 1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3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메츠는 선발투수 셔저의 갑작스러운 퇴장에도 5-3으로 다저스를 꺾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28 임성재·노승열,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첫날 공동 3위 골프 2023.04.21 521
2527 김연경, 배구 국가대표 은퇴 2년 만에 '고문'으로 다시 태극마크 농구&배구 2023.04.21 495
2526 매과이어·데헤아 치명적 실수…맨유 유로파리그 8강 탈락 축구 2023.04.21 769
2525 최운정, 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김효주·지은희 9위 골프 2023.04.21 551
2524 김진욱, 롯데 살린 3이닝 무실점…KIA, 가장 먼저 시즌 10패 야구 2023.04.21 920
2523 LG 박동원, 잔칫날에도 스스로 채찍질…"팀 ERA 1위 되찾겠다" 야구 2023.04.21 923
2522 [골프소식] 코브라 에어로젯 스페셜 에디션 드라이버 2종 출시 골프 2023.04.21 628
2521 저지, 오타니의 홈런성 타구 잡아내고 자신은 시즌 6호 홈런 야구 2023.04.21 983
2520 맨시티 홀란의 '마법 묘약' 정체는?…'우유+시금치+케일' 축구 2023.04.21 879
2519 홍원기 감독, 김동헌 고의사구 논란에 "의도치 않은 플레이" 야구 2023.04.21 902
2518 SSG 박종훈, 1군 엔트리 제외…김광현, 21일 키움전 선발 등판 야구 2023.04.21 867
2517 의령군, 부림면 출신 프로골퍼 이가영 홍보대사로 임명 골프 2023.04.21 546
2516 키움, 삼성과 외인 선발 맞대결서 승리…요키시 6이닝 1실점 야구 2023.04.21 971
2515 양천구, 지역 아마추어 생활축구 '양천K7리그' 출범 축구 2023.04.21 783
2514 여자농구 FA 김한별·김진영, 원소속 구단 재계약…최희진 은퇴 농구&배구 2023.04.21 49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