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DP 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권

뉴스포럼

박상현, DP 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권

빅스포츠 0 504 2023.04.29 00:22
박상현
박상현

[KPGA 코리안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상현이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 경쟁을 벌였다.

박상현은 28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오후 5시 10분 현재 야니크 파울(독일)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상현은 전날 1라운드에서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전반에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박상현은 후반 들어 17번 홀(파3)까지 보기만 1개를 적어내며 주춤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6m가 넘는 긴 버디 퍼트를 넣고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상현은 유럽 투어인 DP 월드투어에서 2011년 국내에서 열린 발렌타인 챔피언십 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해 코리아 챔피언십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DP 월드투어 대회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이 있는 박상현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1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도 청신호를 켰다.

스콧 제임슨(스코틀랜드)과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 등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한국 선수로는 강경남과 변진재 등이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오후 조 선수들의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아 2라운드 종료 시점에는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배상문
배상문

[KPGA 코리안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이 있는 배상문은 이날 1타를 잃고 2언더파 142타, 공동 32위를 달리고 있다.

배상문은 "이번 주 날씨가 가장 좋은 날에 버디를 많이 잡지 못해 아쉽지만 주말에 잘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내일 비 예보가 있지만 이 코스의 특성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틀 연속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배상문은 "이 코스 18번 홀은 배상문 홀"이라고 농담하며 "2015년 프레지던츠컵 때 실수했던 핀 위치와 비슷해 옛날 생각이 많아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상문은 이 코스에서 열린 2015년 10월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마지막 경기에 출전했으나 18번 홀 세 번째 샷에서 뒤땅을 치는 실수로 빌 하스(미국)에게 패했다.

당시 이 대회를 끝으로 배상문은 입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10 '첫 멀티히트' 최상민 "지훈이 형이 알려준 투수 공략법 통했다" 야구 2023.04.30 832
3009 SSG 최지훈, 발목 염좌로 1군 제외…두산 신성현은 2군행(종합) 야구 2023.04.30 788
3008 오세근·스펠맨 후반 폭발…프로농구 인삼공사, 챔피언전 2연승(종합) 농구&배구 2023.04.30 424
3007 1군 데뷔 앞둔 딜런, 두산 2군 선수단에 피자 35판 선물 야구 2023.04.30 855
3006 '발등 부상' kt 황재균, 1군 등록…7연패서 구할까 야구 2023.04.30 844
3005 구치·가르시아,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2R 공동 선두 골프 2023.04.30 488
3004 중국 축구계 '부패척결' 어디까지…은퇴한 거물 2명 또 낙마 축구 2023.04.30 700
3003 외국인 타자 명암…SSG 에레디아 3타점, 두산 로하스 실책·삼진 야구 2023.04.30 834
3002 SSG 중견수 최지훈, 발목 통증으로 1군 엔트리 제외…열흘 치료 야구 2023.04.30 864
3001 [프로야구 중간순위] 29일 야구 2023.04.30 757
3000 스펠맨 후반에 폭발…프로농구 인삼공사, 챔프전 1패 후 2연승 농구&배구 2023.04.30 466
2999 [프로축구2부 안양전적] 안양 1-0 충북청주 축구 2023.04.30 724
2998 박상현, 악천후로 차질 빚은 코리아 챔피언십 3R도 선두권 골프 2023.04.30 496
2997 유해란, LPGA 투어 LA 챔피언십 2R 공동 8위…김인경 홀인원(종합) 골프 2023.04.29 553
2996 김성현, PGA 투어 멕시코오픈 2R 32위…안병훈·노승열 45위 골프 2023.04.29 53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