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울버햄프턴, 7월 방한 친선경기 취소

뉴스포럼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7월 방한 친선경기 취소

빅스포츠 0 875 2023.06.30 00:22

AS 로마는 전날 언론 통해 방한 취소설

주최 측 "내일까지 계약 금액의 70% 입금인데…당황"

울버햄프턴 황희찬
울버햄프턴 황희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이 7월 방한 친선경기 일정을 취소했다.

울버햄프턴 구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유감스럽게도 내달 한국 투어 일정을 취소한다"며 "주최 측과 계약을 해지하고 투어에서 철수한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가 취소된 것은 주최사가 재정·물류상의 여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팀인 AS 로마(이탈리아), 스코틀랜드 축구 명가 셀틱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주최 측의 지연이 계속되고 해당 경기 티켓은 아직 판매되지도 않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구단의 마케팅 총괄 매니저인 러셀 존스는 "파트너와 관련 업체뿐만 아니라 황희찬과 모든 팬을 위해 올여름 한국에서 약속한 것을 이행할 수 없게 돼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주최 측 외에 새로운 회사와도 협업 방안을 강구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주최 측의 약속 미이행으로) 울버햄프턴만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이번 투어에 참가하는 세 구단 모두 영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프로모터 언터쳐블 스포츠 그룹·스타디움 엑스 측은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5월 중 계약금을 내고, 6월 말까지 전체 금액의 70%를 지불하는 게 계약 조건이라 내일까지 잔금을 주는 걸로 이야기했다"며 "아직 협상 중인 것으로 이해했는데 울버햄프턴 쪽에서 일방적으로 취소를 공식화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울버햄프턴은 이달 중순까지 두 차례 실사를 와 호텔과 경기장을 둘러보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였다"고 주장했다.

황희찬
황희찬

[EPA=연합뉴스]

7월 말 유럽 클럽들이 방한해 한국 팬과 만날 기회는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앞서 지난 24일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가 7월 말 예정된 한국 투어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주최 측이 약속된 선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울버햄프턴과 로마를 비롯해 셀틱까지 초청해 7월 말 친선 경기를 기획했다.

7월 26일 울버햄프턴과 셀틱의 경기를 시작으로 울버햄프턴-로마(29일), 로마-인천 유나이티드(8월 1일)가 맞붙는 일정이었다.

프로모터 측은 "로마는 아직 공식 입장이 없다. 내일까지 돈을 입금하면 다시 고려할 수 있다고 한 걸로 안다"며 "울버햄프턴과 로마에는 아직 계약금이 가지 않았지만, 셀틱에는 계약금을 보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39 스마트스코어, 글로벌 골프 그룹 향한 새 기업 이미지 발표 골프 2023.07.01 463
6838 이효송,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 2연패 골프 2023.07.01 466
6837 김연경과 뛰어본 이다현 "여자배구 세대교체, 한두 해로 안 돼" 농구&배구 2023.07.01 493
6836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5-4 KIA 야구 2023.07.01 956
6835 kt, 베테랑 박경수·박병호·황재균 앞세워 NC 격파…3연패 탈출 야구 2023.07.01 998
6834 '6월 승률 1위' 키움 홍원기 감독 "전반기 5할 맞추고 싶어" 야구 2023.07.01 964
6833 프로농구 DB, 유명 스킬 트레이너 초청 훈련…7월 4일 팬 공개 농구&배구 2023.07.01 423
6832 '8억원' SK 김선형, 2년 연속 프로농구 보수 1위…2위는 문성곤 농구&배구 2023.07.01 452
6831 '주민 10년 반대' 고양시 스프링힐스 골프장 확장 끝내 무산 골프 2023.07.01 385
6830 [프로야구 대구전적] 한화 6-1 삼성 야구 2023.07.01 996
6829 'U-17 아시안컵 결승행' 변성환 감독 "상상이 현실로!" 축구 2023.06.30 718
6828 첫 월드컵 도전하는 스트라이커 최유리 "호흡 90% 맞아" 축구 2023.06.30 924
6827 오타니, 6월 14홈런…에인절스·일본인 빅리거 한 달 최다 기록 야구 2023.06.30 1138
6826 여자배구 페퍼, 미국 대표팀 사령탑 출신 조 트린지 감독 선임 농구&배구 2023.06.30 482
6825 임성재, 로켓 모기지 클래식 1R 4언더파 공동25위…선두와 4타차 골프 2023.06.30 43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