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광주 파크골프장 환경영향평가서 부실 작성"

뉴스포럼

환경단체 "광주 파크골프장 환경영향평가서 부실 작성"

빅스포츠 0 477 2023.05.10 00:22
광주 영산강 하천변 파크골프장 사업예정지
광주 영산강 하천변 파크골프장 사업예정지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와 북구가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의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게 작성됐다는 주장이 환경단체들에 의해 제기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과 빛고을 하천네크워크는 9일 "북구 연제동 영산강변에 개발 예정인 27홀 규모 파크골프장 사업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거나 거짓으로 작성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사업 부지가 취수시설인 영산강 덕흥보와 근접해 중점 검토 대상임에도 '해당 사항 없음'으로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법정보호종 서식지, 철새도래지 등과 인접한 경우 500m의 조사 범위를 설정할 수 있음에도 300m로 축소했고 겨울 철새 도래지 조사를 봄철 1회만 한 점도 지적했다.

환경단체는 북구와 영산강청에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대책 마련, 수달과 황조롱이 등 법정보호종과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영향 재조사를 촉구했다.

영산강청은 자체적으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할지 검토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전문 용역업체에 평가를 의뢰해 제출했다. 용역 기관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20 FA 양홍석 "결정 아직이지만…새 환경서 농구하고픈 마음 있어" 농구&배구 2023.05.10 421
3619 로니 워커의 날…레이커스, 4쿼터 역전극으로 PO 2회전 3승1패 농구&배구 2023.05.10 426
3618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1-1 포항 축구 2023.05.10 663
3617 '25골' 화력의 서울…안익수 감독 "인내심 갖고 계속 노력해야" 축구 2023.05.10 718
3616 부상 병동 kt, 외야수 김민혁도 이탈…손가락 통증으로 말소 야구 2023.05.10 780
3615 [프로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2023.05.10 826
3614 '닷새만의 실전' 김종국 KIA 감독 "타자 집중력 좋아야하는데…" 야구 2023.05.10 787
3613 NC 페디, 한국 무대서 첫 홈런 허용…'39이닝 무피홈런 끝' 야구 2023.05.10 773
3612 힘든 겨울 보낸 NC 이재학·권희동 '꿈틀꿈틀'…"제 몫 해줄 것" 야구 2023.05.10 719
3611 밀양서 경남도지사배 전국파크골프대회 개막…12일까지 열전 골프 2023.05.10 493
3610 FA된 최고 수비수 문성곤 "공격 약하다는 비판 옳아…보완할 것" 농구&배구 2023.05.10 387
3609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1-0 강원 축구 2023.05.10 754
3608 유럽서 다 이룬 메시, 사우디행 확정…메호대전 부활한다(종합) 축구 2023.05.10 794
3607 KIA 양현종, 김광현에 3연승 눈앞…8이닝 10K 무실점 완벽투 야구 2023.05.10 859
3606 삼성 오승환, 2군 등판 대신 개인 훈련…"컨디션 회복 전념" 야구 2023.05.10 81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