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59타…PGA투어 노승열, 11언더파 60타

뉴스포럼

아깝다 59타…PGA투어 노승열, 11언더파 60타

빅스포츠 0 537 2023.05.12 12:21
노승열의 티샷.
노승열의 티샷.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11언더파 60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노승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뽑아냈다.

1타만 더 줄였어도 '꿈의 타수'라는 59타를 적어낼 수 있었다.

이날 노승열의 샷은 그다지 날카롭지는 않았다. 그린을 5번이나 놓쳤고 세 번은 벙커에 빠졌다.

하지만 보기를 하나도 적어내지 않을 만큼 쇼트게임이 빼어났다.

파온했을 때 평균 퍼트가 1.23개에 불과했다.

PGA투어 출전권 순위가 낮아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노승열은 이번 시즌에 12경기에 출전했는데 톱10 입상이 한 번도 없다.

최고 성적은 작년 RSM 클래식 공동15위. 올해만 따지면 2인1조 팀 경기 취리히 클래식 공동19위가 최고 순위다.

노승열은 이날 선전으로 그동안 부진을 씻고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거둔 생애 첫 우승 이후 9년 만에 통산 2승을 바라보게 됐다.

배상문과 강성훈도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쳐 모처럼 힘을 냈다.

배상문 역시 출전권 순위가 한참 뒤져 이번 시즌에 4번밖에 PGA투어 대회에서 나서지 못했고 3번 컷 탈락했다.

강성훈도 이번 시즌에 10개 대회밖에 치르지 못했고 3번 컷 통과에 그쳤다.

이번에 부진 탈출의 기회를 만든 셈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13 LIV 골프 합류 스텐손도 DP 월드투어 탈퇴 골프 2023.05.13 542
3812 징계에다 이적설 불거졌지만…PSG 감독 "의욕 보인 메시 선발로" 축구 2023.05.13 765
3811 과르디올라 감독, 빡빡한 맨시티 일정에 "이해할 수 없어" 축구 2023.05.13 719
3810 한국행 원하는 '쿠바 특급' 팔마 "높은 공격점유율, 걱정 안 해" 농구&배구 2023.05.13 477
3809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이대호 향기' 풍기는 한화 노시환 야구 2023.05.13 894
3808 SSG 외야수 하재훈·최지훈, 2군서 실전…1군 복귀 준비 야구 2023.05.13 820
3807 여자배구 흥국생명 옐레나만 재계약…6개팀 새 외국인 선수 선발 농구&배구 2023.05.13 447
3806 마이애미 역대 최연소 투수 페레스, 데뷔전서 4⅔이닝 7K 2실점 야구 2023.05.13 918
3805 이강인, 골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마요르카, 카디스에 1-0 승리 축구 2023.05.13 731
3804 NBA 러셀 신인 시절 카드, 경매에서 8억8천만원에 낙찰 농구&배구 2023.05.13 530
3803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유해란, 1타차 추격(종합) 골프 2023.05.13 428
3802 여자배구 흥국생명 옐레나만 재계약…6개팀 새 외국인 선수 선발(종합) 농구&배구 2023.05.13 484
3801 최진호, 우리금융 챔피언십 2R 2타 차 선두…임성재 공동 8위 골프 2023.05.13 590
3800 30만원 모자라 시드 잃었던 서어진, KLPGA투어 첫날 공동선두 골프 2023.05.13 709
3799 홍진주, KLPGA 챔피언스투어 대회 첫 우승 골프 2023.05.13 55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