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버지 "메시 행선지 정해진 바 없다"…사우디행 부인

뉴스포럼

메시 아버지 "메시 행선지 정해진 바 없다"…사우디행 부인

빅스포츠 0 714 2023.05.10 12:21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의 아버지가 "정해진 계약이 없다"고 반박했다.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아직 어떤 구단과 계약한 바 없다"며 "많은 루머가 나돌기 마련이지만 확실한 것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그의 다음 시즌 행선지를 두고 PSG와 계약 연장부터 '친정'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 미국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행,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 등 여러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었다.

그런데 9일 AFP통신이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한다"며 큰 규모의 계약이 이미 성사됐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구단이 알힐랄이 될 것이라는 후속 보도가 이어지며 메시가 다음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메시의 아버지가 "정해진 것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혀 메시의 행선지는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게 됐다.

메시의 부친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구두 계약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15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도 올해 1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이번 메시의 사우디행에는 연봉 5억 유로(약 7천270억원)의 엄청난 규모의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시의 사우디행에 무게가 실린 것은 이달 초 소속팀 PSG의 허락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가 훈련 및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처음에 PSG가 2주간 징계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후 징계를 줄여주면서 이번 주말부터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진다.

물론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도 있지만, 일단 아버지가 아들의 사우디행 전망에 제동을 걸고 나오면서 스페인, 미국 등에서 뛸 가능성도 지켜봐야 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44 피츠버그 배지환, 5경기 연속 침묵…시즌 타율 0.232 야구 2023.05.10 751
3643 7년 만에 주장 복귀 오스마르 "이번 시즌 서울, 더 단단해졌다" 축구 2023.05.10 825
열람중 메시 아버지 "메시 행선지 정해진 바 없다"…사우디행 부인 축구 2023.05.10 715
3641 양키스 출신 '올스타 포수' 산체스, 메츠와 마이너 계약 야구 2023.05.10 713
3640 [게시판] 정관장,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통합우승 기념 기획전 농구&배구 2023.05.10 514
3639 프로농구 DB 윤호영·kt 김영환 은퇴…지도자로 새 출발 농구&배구 2023.05.10 376
3638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11일 시작…44명 참가 농구&배구 2023.05.10 333
3637 레알 마드리드·맨시티,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1-1 무승부 축구 2023.05.10 919
3636 김하성의 특급 집중력…골프스윙 안타에 도루·결승 득점까지 야구 2023.05.10 808
3635 MLB 뉴욕 메츠-필라델피아, 2024년 영국 런던서 월드 투어 야구 2023.05.10 715
3634 프로축구연맹 "나폴리-마요르카, K리그 일정 겹쳐 동의 어렵다" 축구 2023.05.10 812
3633 대전 지역 골프장 4곳 대상 농약 잔류량 검사 골프 2023.05.10 395
3632 'MLB 최고 몸값' 셔저, 목 경련 증세로 선발등판 취소 야구 2023.05.10 885
3631 SK텔레콤 채리티오픈 17일 개최…최경주·이대호·추성훈 출전 골프 2023.05.10 523
3630 PGA 투어 이경훈 "대회 3연패 도전…여기만 오면 마음이 편해" 골프 2023.05.10 43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