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신생팀 창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커리는 지난주 참가한 스포츠 비즈니스 행사에서 NBA 신생팀을 구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NBA는 신생팀 창단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된다.
36세 커리의 순자산은 7억7천만 달러(약 1조352억원)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농구 계약으로 약 3억5천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앞으로 3시즌 더 뛴다면 그의 통산 농구 수익은 5억 3천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커리가 구단을 소유하려면 농구에서 은퇴해야 한다.
NBA와 선수협회 간의 단체협약은 현역 선수는 팀을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