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2년차 무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정상'

뉴스포럼

PGA 2년차 무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정상'

빅스포츠 0 543 2023.03.20 07:37

시즌 첫 톱10을 우승으로 장식…이경훈은 공동 19위

생애 첫 우승을 따낸 테일러 무어.
생애 첫 우승을 따낸 테일러 무어.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년차 테일러 무어(미국)가 최종 라운드 역전극을 쓰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무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작년에 PGA 투어 무대에 오른 무어는 지난해 톱10 4번에 페덱스컵 랭킹 67위를 차지해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지만, 이번 시즌에는 톱10은 한 번도 없어 애를 태우던 중이었다.

3차례 15위 이내 입상이 말해주듯 될 듯 말 듯 했던 무어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역전극으로 시즌 첫 톱10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무어는 마스터스 출전권과 2년 시드를 확보했다.

무어는 15번(파3), 16번 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4)에서 까다로운 파퍼트를 집어넣어 공동 선두에 올라선 채 경기를 끝냈고, 애덤 솅크(미국)가 18번 홀에서 1타를 잃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솅크는 1타가 모자라 생애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그는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냈다.

한때 무어, 솅크와 공동선두를 달렸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16번 홀(파4), 18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보기를 해 2타차 공동 3위(8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샘 번스(미국)는 이날 4타를 줄여 6위(5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6타를 친 이경훈(32)은 공동 19위(1언더파 283타)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안병훈(32)과 김성현(25)은 공동 45위(2오버파 286타)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8 [골프소식] KPGA 직원 근무복으로 어퍼스트롭 골프웨어 골프 2023.03.21 497
517 WBC서 시동 건 강백호, 시범경기서 펄펄…복귀 후 100% 출루 야구 2023.03.21 1050
516 김광현, WBC 후 첫 등판 3⅔이닝 무실점…윤영철, 무실점 행진(종합) 야구 2023.03.21 978
515 두산-kt, 시범경기서 3시간 30분 총력전…투수 15명 투입 야구 2023.03.21 1019
514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21일 야구 2023.03.21 981
513 [프로야구 수원전적] 두산 5-5 kt 야구 2023.03.21 917
512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12-10 롯데 야구 2023.03.21 948
511 광주은행, KIA 타이거즈 우승 기원 예·적금 출시 야구 2023.03.21 906
510 대한축구협회, 넥슨과 공식 파트너십 2026년까지 연장 축구 2023.03.21 915
509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4일 개막…유해란 데뷔전 골프 2023.03.21 514
508 [프로야구 광주전적] LG 6-2 KIA 야구 2023.03.21 967
507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3-3 SSG 야구 2023.03.21 965
506 [프로야구 창원전적] 키움 5-5 NC 야구 2023.03.21 951
505 웅지세무대 야구단 창단…2023 대학야구 U리그 출전 야구 2023.03.21 1093
504 K리그2 성남,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데닐손 영입 축구 2023.03.21 83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