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으로 끝나는 해에는 악천후…마스터스 징크스 올해도 이어질까

뉴스포럼

3으로 끝나는 해에는 악천후…마스터스 징크스 올해도 이어질까

빅스포츠 0 502 2023.04.06 07:03
5일 대회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더스틴 존슨
5일 대회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더스틴 존슨

[로이터=연합뉴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6일(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대회 기간 악천후가 예보되고 있다.

대회 첫날인 6일에는 대회 장소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최고 기온 28도까지 오르지만 7일부터 비가 오면서 3라운드인 8일에는 최고 기온이 10도로 뚝 떨어진다.

또 7일 오후부터 9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회 진행에 차질도 우려된다.

오거스타 지역 신문 오거스타 크로니클은 "3자로 끝나는 해에는 날씨가 안 좋았다"고 6일 보도했다.

최근 50년 사이에 마스터스가 예정보다 하루 늦게 끝난 것이 두 차례 있었는데 1973년과 1983년이었다는 것이다.

또 1993년에는 2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고, 2003년에도 첫날 1라운드를 예정대로 치르지 못했다.

2013년에는 대회 기간에 비가 내렸지만 경기 진행에는 영향이 없었다.

2003년 마스터스 우승자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1, 2라운드는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남서풍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3, 4라운드는 쌀쌀한 날씨와 북쪽에서 부는 바람을 상대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83년 대회에서 우승한 크레이그 스태들러(미국) 역시 "올해도 월요일까지 대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비만 내린다면 예정대로 대회를 마칠 수 있겠지만 폭풍을 동반하느냐가 변수"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48 '기적의 리버스 스윕' 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우승…캣벨 MVP(종합2보) 농구&배구 2023.04.06 467
1547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06 890
1546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2023.04.06 843
1545 '한국야구의 미래' 문동주·강효종·김동주, 나란히 첫승 쾌투(종합) 야구 2023.04.06 990
1544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2 NC 농구&배구 2023.04.06 468
1543 '기적의 리버스 스윕' 여자배구 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우승(종합) 농구&배구 2023.04.06 385
1542 '선발 데뷔' 김동주 6이닝 무실점…두산, NC에 6-2 완승 야구 2023.04.06 882
1541 [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역대 정규리그 1위· 챔프전 우승팀 농구&배구 2023.04.06 428
1540 벼랑 끝에 선 캐롯…못 뛴다던 전성현, PO 4차전서 등장할까 농구&배구 2023.04.06 454
1539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2023.04.06 742
1538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5차전 전적] 한국도로공사 3-2 흥국생명 농구&배구 2023.04.06 392
1537 '리버스 스윕 대역전드라마' 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우승 농구&배구 2023.04.06 507
1536 [프로야구 고척전적] LG 5-0 키움 야구 2023.04.06 963
1535 '최고 시속 159㎞' 문동주, 5이닝 무실점 호투…한화 시즌 첫승 야구 2023.04.06 960
1534 [프로야구 대구전적] 한화 8-1 삼성 야구 2023.04.06 90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