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일시교체 외국인 선수' 마테이코 영입

뉴스포럼

여자배구 흥국생명, '일시교체 외국인 선수' 마테이코 영입

빅스포츠 0 216 01.03 00:22
하남직기자
흥국생명,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 마테이코 영입
흥국생명,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 마테이코 영입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아포짓 스파이커 마르타 마테이코(27·폴란드)를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2일 "기존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 복수의 후보를 신중히 검토한 끝에 마테이코를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택했다"고 밝혔다.

마테이코는 새해 첫날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는 "한국 리그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김연경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다. 흥국생명이 통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키 197㎝의 마테이코는 타점 높은 공격을 하고, 블로킹 능력을 갖췄다"며 "마테이코는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국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4-2025시즌 루마니아 리그 씨에스엠 볼레이 알바-블라주에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며 공격과 블로킹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마테이코는 교체 후보군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다. 대체 선수 영입을 위해 구단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훌륭한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됐다"며 "팀 전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마테이코를 투입하고자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투트쿠는 15경기에서 269점을 올리며 흥국생명의 선두 질주(승점 43·15승 3패)에 공헌했다.

하지만, 시즌 15번째 경기였던 지난해 12월 17일 정관장과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이후 코트에 서지 못했다.

투트쿠가 이탈한 뒤 1승 2패로 고전한 흥국생명은 마테이코를 영입해 한숨을 돌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865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8-70 소노 농구&배구 01.04 203
31864 [여자농구 청주전적] KB 70-60 BNK 농구&배구 01.04 194
31863 NBA 오클라호마시티, 클리퍼스 꺾고 13연승…서부 선두 질주 농구&배구 01.04 208
31862 [여자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01.04 195
31861 프로골퍼 최혜진, 고향 김해에 성금 기탁…팬카페도 동참 골프 01.04 166
31860 '잠실의 왕' 워니, 또 30점…프로농구 SK, 소노 따돌리고 3연승 농구&배구 01.04 196
31859 전북서 서울로 간 김진수 "힘든 결정…새 팀서 사랑받겠다" 축구 01.04 150
31858 키움 하영민 "우린 물음표 깨 왔던 팀…후배들 패배에 분노하길" 야구 01.04 174
31857 1부 승격 FC안양, 'K리그2 득점왕' 모따 영입 축구 01.04 199
31856 "이 순간을 빛내자"…NC, 2025 캐치프레이즈 'LIGHT, NOW!' 야구 01.04 191
31855 K리그1 포항 2025시즌 코치진에 김이섭·하파엘 합류 축구 01.04 190
31854 프로배구 전반기 남자부 현대캐피탈·여자부 흥국생명 흥행 주도 농구&배구 01.03 208
31853 축구협회장 도전 허정무 "운동장 기울어졌지만 끝까지 완주" 축구 01.03 199
31852 임성재, PGA 투어 개막 첫날 4언더파 16위…안병훈 23위 골프 01.03 191
31851 K리그1 대구, 미드필더 한종무 영입…"미래의 중원 핵심" 축구 01.03 20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