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키움, 강병식 타격코치 말소…분위기 쇄신 차원

뉴스포럼

'4연패' 키움, 강병식 타격코치 말소…분위기 쇄신 차원

빅스포츠 0 956 2023.04.12 00:24

타율·홈런 9위…두산전 앞두고 충격파

경기 지켜보는 키움 홍원기 감독
경기 지켜보는 키움 홍원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4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가 강병식 타격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키움은 11일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강 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메인 타격 코치는 오윤 타격보조코치가 맡는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던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답답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10일까지 3승 5패로 7위까지 떨어졌다.

최근엔 4연패 늪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침체한 타선에서 찾을 수 있다.

키움은 10일까지 8경기에서 팀 타율 9위(0.228), 팀 홈런 9위(1개)에 그쳤다. 잔루는 72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홍 감독은 중심타자 이정후의 부진에 관해선 선을 그었다.

홍 감독은 "이정후는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시즌 초반 몇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달라진 건 전혀 없다"며 "타구의 속도도 떨어지지 않았다. 단지 몇몇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지 않았을 뿐"이라고도 했다.

홍 감독은 이날도 이정후를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배치했다.

지난 시즌 타격 5관왕을 차지하며 키움 타선을 이끌었던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208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올 시즌 초반 허리 통증으로 컨디션이 떨어졌고, 통증 여파는 고스란히 개인 성적에 반영됐다.

다만 이정후는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에선 5타수 3안타를 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07 신나는 SSG, 6연승 선두 질주…추락하는 삼성, 속절없이 6연패 야구 2023.04.13 824
2006 볼티모어 마운트캐슬, 홈런 두 방으로 혼자 9타점…팀 최다타이 야구 2023.04.13 941
2005 문동주, 박찬호 상대로 160.1㎞ 강속구 '쾅'…한국 선수 최초(종합) 야구 2023.04.13 848
2004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2023.04.13 816
2003 프로야구 잠실 키움-두산전 미세먼지 취소…역대 17번째 야구 2023.04.13 939
2002 대흥건설, KLPGA 투어 신인 유경민과 후원 계약 골프 2023.04.13 570
2001 V리그 트라이아웃 '챔프전 MVP' 캣벨 참가…랜디 존슨 딸도 도전 농구&배구 2023.04.13 338
2000 '시즌 첫 승' 한숨 돌린 수원 이병근 감독 "반등 기회 삼았으면" 축구 2023.04.13 741
1999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2-0 한화 야구 2023.04.13 807
1998 문동주, 박찬호 상대로 160.1㎞ 강속구 '쾅'…한국 선수 최초 야구 2023.04.13 968
1997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5-1 kt 야구 2023.04.13 843
1996 45호골 폭발한 홀란, EPL 선수 공식전 최다 골 기록 갈아치워 축구 2023.04.13 830
1995 BC카드 남자 골프단 창단…신상훈·이재원·김근우·정유준 영입 골프 2023.04.13 502
1994 [프로야구 대구전적] SSG 3-0 삼성 야구 2023.04.13 799
1993 '역전, 재역전' LG, 9회초 7득점 뒤집기…김현수, 결승 2점포(종합) 야구 2023.04.13 94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