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농구 '3월의 광란' 15일 개막…톱 시드는 앨라배마대

뉴스포럼

미국대학농구 '3월의 광란' 15일 개막…톱 시드는 앨라배마대

빅스포츠 0 2,885 2023.03.13 11:29
캔자스대와 아이오와주립대의 경기 모습.
캔자스대와 아이오와주립대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William Purnell-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가 15일(한국시간) 개막한다.

'3월의 광란'은 미국 전역에서 선발된 68개 남자농구 대학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우리나라에서 관심은 크지 않지만,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19년 스포츠 이벤트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이 대회를 3위로 평가했다.

당시 1위가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었고 2위는 하계올림픽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NCAA '3월의 광란'에 이은 4위였다.

지난해 결승에서는 미국의 전통적인 농구 명문 캔자스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의 맞대결이 성사돼 4천500만명 이상의 미국 사람들이 총 31억 달러(약 4조761억원) 규모의 베팅 액수를 기록했다는 조사도 나왔다.

지난해 이 대회에는 국가대표 포워드 이현중이 데이비드슨대 소속으로 출전했지만, 올해는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 진출해 한국 선수는 뛰지 않는다.

올해 대회에는 앨라배마대가 전체 톱 시드를 받았고, 지난해 우승팀 캔자스대와 휴스턴대, 퍼듀대가 각 지구 1번 시드에 배정됐다.

13일 64강 대진표가 발표됐고, 이 가운데 남은 네 자리에 들어갈 학교를 정하는 '퍼스트 포' 경기가 15일부터 시작된다.

4강과 결승은 4월 2일과 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올해 1월 여준석이 입학한 곤자가대는 서부지구 3번 시드에 배정돼 14번 시드인 그랜드캐니언대와 1회전을 치른다. 다만 여준석은 다음 시즌부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mailid@yna.co.kr

Comments

번호   제목
2078 여대생 축구 클럽 리그 두 번째 시즌, 15일 개막 축구 2023.04.14 690
2077 송재일, KPGA 스릭슨투어 4회 대회 우승 골프 2023.04.14 496
2076 타격·수비 꼴찌 키움…에이스 나온 날 개과천선할까 야구 2023.04.14 948
2075 [프로야구 잠실전적] 키움 9-2 두산 야구 2023.04.14 775
2074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15일 시즌 종료 팬 감사 행사 개최 농구&배구 2023.04.14 417
2073 에이스 안우진 역투에 타선 8회 6득점 화답…키움 5연패 탈출 야구 2023.04.14 923
2072 [프로야구] 14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14 937
2071 입대 앞둔 나경복, 우리카드 떠나 KB손보로…'3년 최대 24억원' 농구&배구 2023.04.14 457
2070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11-9 SSG 야구 2023.04.14 837
2069 2천안타 채운 최정, 17년 연속 10홈런·8년 연속 20홈런 정조준 야구 2023.04.14 848
2068 '최고 시속 159.8㎞' 키움 안우진, 두산전 6이닝 무실점 역투 야구 2023.04.14 844
2067 '문동주 시속 160㎞' 반긴 이승엽 "점점 그런 투수 더 나올 것" 야구 2023.04.14 942
2066 NBA 오클라호마시티, 3년 만의 PO 보인다…8번 시드 결정전으로 농구&배구 2023.04.14 437
2065 삼성 김동엽, 박종훈 상대로 연타석 홈런 쾅쾅 야구 2023.04.14 892
2064 FA 김연경, 도핑방지 전도사로…'약한 국민 없는 강한 대한민국' 농구&배구 2023.04.14 38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