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감독 "박석민, 타격코치로 영입…수석은 고토 코치"

뉴스포럼

이승엽 두산 감독 "박석민, 타격코치로 영입…수석은 고토 코치"

빅스포츠 0 26 11.06 12:21
하남직기자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이승엽 두산 감독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이승엽 두산 감독

(이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승엽 두산 감독이 마무리 훈련이 열린 6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석민(39)이 두산 베어스에서 한국프로야구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인연을 맺은 절친한 선배 이승엽(48) 두산 감독이 박 코치를 불렀다.

두산이 마무리 훈련을 하는 6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만난 이승엽 감독은 "박석민 코치를 영입했다. 1군 타격코치를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박석민 코치에게 주루를 맡길 수는 없지 않나"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두산은 2024시즌 이승엽 감독을 보좌했던 박흥식 전 수석코치, 김한수 타격코치와 작별했다.

올 시즌 작전·주루 코치를 맡았던 고토 고지 코치가 2025시즌에 수석코치로 이동하고, 박석민 코치가 1군 타격 부문을 맡는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육성 코치'로 지도자 연수를 받은 박석민 코치는 6일 입국했고, 곧 두산과 코치 계약을 할 계획이다. 두산 마무리 훈련에는 8일부터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박석민,
박석민, '홈런 2개째'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0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프로야구 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말 1사 때 1점 홈런을 친 삼성 박석민이 이승엽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5.7.30 [email protected]

이승엽 감독과 박석민 코치는 삼성에서 인연을 쌓았다.

박 코치는 이승엽 감독이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던 2004년 삼성에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했다.

이승엽 감독은 2012년 삼성으로 돌아왔고, 2015년까지 박석민 코치와 함께 뛰었다.

박석민 코치가 2016년에 NC 다이노스와 4년 최대 96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하며 삼성을 떠났지만, 이후에도 이승엽 감독과 박 코치는 친분을 유지했다.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사랑받은 이승엽 감독은 2017시즌이 끝나고 은퇴했다.

2023년부터는 1군 사령탑으로 두산을 지휘하고 있다.

박석민 코치는 KBO리그 최정상급 3루수였다.

1군 개인 통산 성적은 1천697경기, 타율 0.287, 269홈런, 1천41타점이다. 출루율 0.402, 장타율 0.491을 기록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삼성 라이온즈에서 5번(2005, 2011∼2014년), NC에서 1번(2020년) 등 총 6번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2023시즌이 끝나고 은퇴한 박석민 코치는 1년 동안 일본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고, 이승엽 감독 옆에서 '정식 코치'로 새 출발 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477 추신수 "추강대엽에서 빼주세요…이승엽 선배·이대호가 내 위" 야구 11.08 15
29476 프로야구 LG, 16일 팬과 함께하는 2024 러브기빙데이 야구 11.08 12
29475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11.08 12
29474 프로농구 DB, 10일 홈 경기서 박찬희 은퇴식 농구&배구 11.08 10
29473 여자농구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건강 문제로 물러나 농구&배구 11.08 10
29472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80-79 LG 농구&배구 11.08 6
29471 투트쿠·김연경 화력 앞세운 흥국생명, 5연승…도로공사는 5연패(종합) 농구&배구 11.08 6
29470 '파즐리·김정호 35점 합작' 삼성화재, OK 꺾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11.08 8
29469 [AFC축구 전적] 전북 1-0 슬랑오르 축구 11.08 12
29468 [프로배구 전적] 7일 농구&배구 11.08 6
29467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10일 다문화·외국인 가정 어린이 초청 농구&배구 11.08 6
29466 여자농구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건강 악화…이시준 대행 체제(종합) 농구&배구 11.08 8
29465 "다시 일어나는 좀비처럼"…'1부 롱런' 도전하는 FC안양 축구 11.08 9
29464 프로축구연맹, K리그 추춘제 전환 검토 위한 공청회 13일 개최 축구 11.08 9
29463 '추신수의 순간'…KBO 우승·MLB 52경기 출루·사이클링히트 야구 11.08 1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