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캐롯 잡고 4강 PO에 '1승만 더'

뉴스포럼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캐롯 잡고 4강 PO에 '1승만 더'

빅스포츠 0 444 2023.04.08 06:26

프림 31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 맹활약

프림 덩크슛
프림 덩크슛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고양 캐롯과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에서 울산 프림이 덩크슛하고 있다. 2023.4.6 [email protected]

(고양=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2승째를 수확하며 4강 PO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현대모비스는 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84-69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86-71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 79-86으로 패했던 현대모비스는 3차전에서 1승을 더해 다시 우위를 점했다.

이제 현대모비스는 4강 PO 진출에 1승을 남겨뒀다. 1승 2패를 거둔 캐롯은 2승을 더해야 4강에 오를 수 있다.

역대 6강 PO에서 두 팀이 2차전까지 1승 1패로 맞선 경우,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4강 PO에 진출한 건 총 10회 중 7회로 확률은 70%다.

두 팀의 4차전은 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현대모비스는 전반까지 캐롯에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갔다.

서명진 레이업슛
서명진 레이업슛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고양 캐롯과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에서 울산 서명진이 레이업하고 있다. 2023.4.6 [email protected]

캐롯은 달팽이관 이상으로 이탈한 전성현의 공백에도 이정현과 김강선, 박진철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1쿼터 한때 21-12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홀로 16점을 책임지며 공세를 높였지만, 캐롯이 25-2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에서도 캐롯은 '주포' 역할을 한 이정현이 12점을 넣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내외곽에서 김태완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점수를 쌓으며 뒤쫓은 현대모비스는 42-45로 뒤처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줄곧 기회를 엿보던 현대모비스는 결국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체력 부담이 커진 캐롯은 3쿼터 야투 성공률에서 22%-50%로 밀렸고, 캐롯이 12점을 넣는 동안 현대모비스는 22점을 몰아쳐 64-57을 만들었다.

캐롯은 4쿼터 초반 이정현의 3점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펴봤으나 역부족이었다.

프림과 서명진, 장재석이 앞다퉈 점수를 낸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바지 김태완과 아바리엔토스의 연속 3점포로 15점 차 승리를 매조졌다.

프림은 이날 31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서명진이 15득점 6리바운드, 아바리엔토스는 12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캐롯은 이정현(26득점), 로슨(19득점 9리바운드)의 분투에도 웃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74 또 고개 숙인 키움 장재영…선발 동료들은 그를 굳게 믿는다 야구 2023.04.08 884
1673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2023.04.08 713
1672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2023.04.08 731
1671 K리그2 김천, 권창훈 실착 유니폼 걸고 홈 3연전 '직관 이벤트' 축구 2023.04.08 678
1670 1959년생 커플스, 마스터스 첫날 1언더파 26위 '노익장' 골프 2023.04.08 482
1669 벼랑 끝에 선 캐롯…못 뛴다던 전성현, PO 4차전서 등장할까 농구&배구 2023.04.08 376
1668 '기적의 리버스 스윕' 여자배구 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우승(종합) 농구&배구 2023.04.08 366
1667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5차전 전적] 한국도로공사 3-2 흥국생명 농구&배구 2023.04.08 368
1666 NBA 스타도 못 피하는 핀란드 군복무…마카넨, 비시즌 입대 예정 농구&배구 2023.04.08 407
열람중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캐롯 잡고 4강 PO에 '1승만 더' 농구&배구 2023.04.08 445
1664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2023.04.08 866
1663 벨호에 완패한 잠비아 감독 "한국의 강점은 포스트 플레이" 축구 2023.04.08 728
1662 EPL 첼시 '임시 감독' 맡은 램퍼드 "여긴 나의 클럽…자신있다" 축구 2023.04.08 824
1661 두산 주전 포수 양의지,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 야구 2023.04.08 914
1660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08 80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