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김연경·박정아 등 여자프로배구 FA 20명 공시

뉴스포럼

KOVO, 김연경·박정아 등 여자프로배구 FA 20명 공시

빅스포츠 0 385 2023.04.09 12:21
김연경
김연경 '득점이다'

4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5차전 경기. 2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동료 옐레나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선수 20명을 공시했다.

연봉 1억원 이상인 A등급이 15명,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인 B등급이 5명이다.

1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이 6시즌을 채워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2005-2006시즌 데뷔한 김연경은 4시즌을 V리그에서 뛴 뒤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으로 넘어가 터키 등 다른 나라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0-2021시즌에 11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해 5시즌째를 채웠고, 중국 리그에서 1년을 뛰었다가 2022-2023시즌 흥국생명에 돌아왔다.

김연경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669득점(전체 5위)을 했고 공격 성공률은 45.76%로 1위에 올랐다.

수비에서도 리시브 효율 8위(46.80%), 디그 10위(세트당 3.713개)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 우승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가장 많은 5명이 FA 시장에 나왔다.

'클러치 박' 박정아를 비롯해 베테랑 미들 블로커 정대영과 배유나, 공격수 문정원과 전새얀 등 모두 주전급이다.

한송이(KGC인삼공사), 황연주·황민경·김연견(이상 현대건설), 김희진·김수지(이상 IBK기업은행)도 새 FA 계약에 도전한다.

정대영과 한송이는 새 계약에 성공하면 나란히 최다 FA 계약 기록을 6회로 늘린다.

팀 득점에 미소 짓는 박정아
팀 득점에 미소 짓는 박정아

4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5차전 경기. 4세트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팀 득점에 미소 짓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V리그는 FA 등급제를 적용한다.

A등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상 선수 1명을 내주거나 전 시즌 연봉 300%에 해당하는 이적료를 원소속 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B등급 선수의 보상방법은 전 시즌 연봉의 300%다.

FA 협상 기간은 9일부터 22일 오후 6시다.

영입 구단은 23일 정오까지 원소속구단에 보호 선수 명단을 제출하고, 원소속구단은 26일 오후 6시까지 해당 선수들을 제외하고 보상 선수를 골라야 한다.

여자부 FA 명단
여자부 FA 명단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98 [프로축구 춘천전적] 제주 1-0 강원 축구 2023.04.10 725
1797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6-1 키움 야구 2023.04.10 791
1796 10명 버틴 K리그2 이랜드, 안산 4-1 잡고 시즌 첫 승리(종합2보) 축구 2023.04.10 790
1795 [프로축구 전주전적] 전북 2-0 인천 축구 2023.04.10 686
1794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9일 축구 2023.04.10 681
1793 LG 고우석, 몸 상태 '이상 무'…"2군 등판 후 복귀" 야구 2023.04.09 920
1792 NBA 클리퍼스, 포틀랜드 잡고 2연승…PO 5번 시드 확보할까 농구&배구 2023.04.09 341
1791 관중도 없고, 투자도 없는데…MLB 탬파베이, 개막 후 8연승 질주 야구 2023.04.09 918
1790 손흥민 EPL 100호골에 외신도 찬사…"토트넘 레전드" 축구 2023.04.09 720
1789 EPL 데뷔골부터 100호 골까지…'아시아 최초' 손흥민의 대기록(종합) 축구 2023.04.09 771
1788 이재성, 2골 다 기여했지만…마인츠, 극장골 내주며 무승부 축구 2023.04.09 729
1787 1959년생 커플스, 마스터스 골프 역대 최고령 3라운드 진출 골프 2023.04.09 516
1786 켑카, 마스터스 3R 4타 차 선두…임성재·김주형 등 공동 28위 골프 2023.04.09 513
열람중 KOVO, 김연경·박정아 등 여자프로배구 FA 20명 공시 농구&배구 2023.04.09 386
1784 '괴물' 홀란 시즌 30호골 폭발…4골만 더 넣으면 최다골 타이 축구 2023.04.09 70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