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롯데 꺾고 5연승 신바람…정규시즌 우승 위한 매직넘버 '5'

뉴스포럼

KIA, 롯데 꺾고 5연승 신바람…정규시즌 우승 위한 매직넘버 '5'

빅스포츠 0 110 09.13 00:22
하남직기자
투구하는 라우어
투구하는 라우어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라우어가 3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4.9.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사흘을 쉬며 힘을 보충한 KIA 타이거즈가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KIA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인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0-0으로 완파했다.

지난 9일 4연승을 벌이며 80승에 선착한 KIA는 달콤한 휴식 후 치른 12일에 시즌 81승(50패 2무)째를 올렸다.

이날 승리한 2위 삼성(75승 57패 2무)과 격차는 6.5게임으로 유지했지만,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1개 더 줄였다.

KIA는 남은 11경기에서 5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2위 삼성이 패해도 매직넘버는 줄어든다.

4안타 경기하는 박찬호
4안타 경기하는 박찬호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박찬호가 6회말에 안타를 때리고 1루에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9.12 [email protected]

그동안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한국 무대 6번째 등판에서 처음 '무실점 경기'를 한 점도 고무적이다.

이날 라우어는 4회 1사까지 퍼펙트, 5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는 등 6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9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라우어가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시속 120㎞대 커브로 롯데 타선을 제압하는 동안 KIA 타선은 롯데 마운드를 맹폭했다.

홈런 세리머니하는 나성범
홈런 세리머니하는 나성범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나성범이 7회말에 솔로홈런을 때리고 3루를 돌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9.12 [email protected]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중간에 타구를 보낸 뒤 전력 질주해 2루에 안착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로 향한 박찬호는 김도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곧 추가점도 나왔다.

2회 김선빈과 이우성의 연속 안타, 김태군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창진이 3루수 옆을 뚫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박찬호가 중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롯데는 치명적인 실책도 범했다.

KIA는 5회 김도영의 우익수 쪽 2루타와 나성범의 볼넷, 상대 선발 김진욱의 폭투로 얻은 1사 2, 3루를 만들었다.

김진욱은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롯데 유격수 박승욱이 홈에 악송구를 해 김도영과 나성범이 차례대로 홈을 밟았다.

KIA는 6회 박찬호의 중전 안타에 이은 소크라테스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KIA 주장 나성범은 7회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를 쏘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904 5위 두산 PS 확률 81.9%…윤곽 드러나는 가을야구 티켓 향방 야구 09.14 103
26903 이정현 쉰 프로농구 소노, '외국선수 2명' 대만팀과 친선전 연패 농구&배구 09.14 93
26902 배상문, 두 달 만에 출전한 PGA 투어서 '이글' 골프 09.13 123
26901 배상문, 두 달 만에 출전한 PGA 투어서 이글로 몸풀기(종합) 골프 09.13 135
26900 홍성군, '김태균 야구캠프' 참가할 초등생 모집 야구 09.13 127
26899 손흥민 두고 '눈찢 인종차별' 벤탕쿠르, 출전정지 징계 위기 축구 09.13 166
26898 여자골프 솔하임컵 유럽 단장, 헐에게 경기 중 흡연 허용 골프 09.13 126
26897 북한, U-20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오스트리아 5-2 대파 축구 09.13 164
26896 [부고] 안우준(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기록위원)씨 장인상 야구 09.13 130
26895 태극마크까지 바라보는 키움 주승우 "이승호 코치님 감사합니다" 야구 09.13 140
26894 류현진, '은사' 최동원 동상에 처음으로 꽃 한 송이 바친다 야구 09.13 112
26893 '한국의 가와무라' 꿈꾸는 172㎝ KBL 최단신 가드 민기남 농구&배구 09.13 103
26892 서지은, KLPGA 점프투어에서 시즌 2승 골프 09.13 115
열람중 KIA, 롯데 꺾고 5연승 신바람…정규시즌 우승 위한 매직넘버 '5' 야구 09.13 111
26890 염경엽 LG 감독 "작년과 올해 차이점, 접전에서 밀린다" 야구 09.13 11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