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2안타 2도루 활약…수비에선 뼈아픈 송구 실책

뉴스포럼

배지환, 2안타 2도루 활약…수비에선 뼈아픈 송구 실책

빅스포츠 0 880 2023.05.04 12:23
배지환
배지환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배지환이 타격과 주루에서 맹활약했으나 수비 실책과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배지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배지환은 이날 공격에선 멀티 히트와 멀티 도루로 펄펄 날았다. 시즌 타율은 0.247에서 0.262(84타수 22안타)로 올랐다.

2회초 볼넷을 고른 배지환은 1-3으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때 2루를 훔친 배지환은 셰인 매클래너핸의 폭투가 나오자 전광석화의 스피드로 단숨에 3루까지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돌아오진 못했다.

1-6으로 끌려가는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와 도루를 연달아 성공했다.

시즌 13호 도루를 성공한 배지환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14개)에 이은 내셔널리그(NL) 도루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도루 2위다.

배지환은 9회 1사 1루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1-8로 패했다.

배지환
배지환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배지환은 1-3으로 끌려가는 5회말 호수비를 선보인 직후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1사 3루에서 얀디 디아스의 그라운드 중앙을 가로지르는 강한 타구를 다이빙 캐치한 뒤, 역동작에서 1루에 정확하게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후속 타자인 완데르 프랑코 때 실수가 나왔다.

투수 옆에서 튀어 오른 공을 달려 나오면서 잡았지만, 공을 글러브 안에서 한 번에 빼지 못했다. 1루에 급하게 던진 공은 악송구가 됐다.

그사이 프랑코는 3루까지 갔고 선행 주자는 홈을 밟았다. 이후 피츠버그는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줘 1-5로 5회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38 축구 지도자들이 본 '父子 호감도 1위' 차범근-차두리 축구 2023.05.05 751
3337 이강인 크로스 12번 올렸지만…마요르카, 지로나에 1-2로 패 축구 2023.05.05 794
3336 US 여자오픈 골프 예선 출전자 2천명 돌파…역대 최다 골프 2023.05.05 488
3335 김민재의 나폴리,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33년 만에 우승 축구 2023.05.05 779
3334 프로야구 잠실·부산·대전·창원 경기 비로 취소 야구 2023.05.05 780
3333 2023년 KBO 최단신 투수 맥카티의 역투…QS 공동 1위로 연착륙 야구 2023.05.05 936
3332 용모도 장타도 욘 람 닮은 정찬민, GS칼텍스 매경오픈 8언더파 골프 2023.05.05 484
3331 투타 명암 극명한 NC…평균 자책점 1위, 중심타선 타율은 꼴찌 야구 2023.05.05 810
3330 KLPGT, 위메이드와 KLPGA 대상포인트 파트너십 체결 골프 2023.05.05 452
3329 프로야구 광주·창원 경기 비로 취소 야구 2023.05.05 756
3328 잠수복 입고 골프장 '워터해저드'에서 골프공 15만개 싹쓸이 골프 2023.05.05 438
3327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10-2 kt 야구 2023.05.05 790
3326 무주군, 차범근 유소년축구재단과 '축구 행사' 협약 축구 2023.05.05 717
3325 전국종별소프트볼대회, 7일 부산 기장에서 개막 야구 2023.05.05 869
3324 1R 3언더파 '남서울 사나이' 박상현 "주목받을수록 힘 난다" 골프 2023.05.05 50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