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셔저 노히트 행진 제동…1안타 1볼넷 활약

뉴스포럼

김하성, 셔저 노히트 행진 제동…1안타 1볼넷 활약

빅스포츠 0 784 2023.04.11 12:21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시즌 타율 0.286

맥스 셔저의 투구를 안타로 연결한 김하성
맥스 셔저의 투구를 안타로 연결한 김하성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2루수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라냈다.

이날 경기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6(35타수 10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메츠 선발 맥스 셔저에게 5회 원아웃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하고 끌려갔다.

셔저의 '노히트' 행진을 멈춰 세운 건 김하성이었다.

2회 첫 타석에서 셔저에게 삼진을 당했던 김하성은 5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셔저의 2구째 슬라이더를 깔끔하게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셔저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로 약했던 김하성의 첫 번째 안타다.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고 아쉬워하는 김하성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고 아쉬워하는 김하성

[AP=연합뉴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김하성은 홈에 돌아오지 못했다.

7회 드루 스미스를 상대로 시즌 4번째 볼넷을 골라낸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애덤 오타비노에게 삼진 아웃을 당했다.

메츠 마운드로부터 단 2안타를 뽑는 데 그친 샌디에이고는 0-5로 완패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에서는 김하성과 산더르 보하르츠(3타수 1안타 1볼넷)만 안타를 생산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루빗슈 유는 6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이번 시즌 연봉 4천300만 달러(약 567억원)로 MLB 최고액을 받는 메츠 선발 셔저는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69 LS그룹, 스크린골프 한지민·홍현지와 후원 계약 골프 2023.04.12 495
1968 '6월 한일전 협의?'…대한축구협회 "내용 와전…계획 없어" 축구 2023.04.12 798
1967 '슈퍼 코리안데이' 배지환 끝내기 홈런·최지만 2경기 연속 아치(종합) 야구 2023.04.12 911
1966 '감' 찾은 최지만, 2경기 연속 홈런…시즌 첫 멀티 히트 야구 2023.04.12 908
1965 김하성,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시즌 타율 0.289 야구 2023.04.12 869
1964 월드컵 자신감 얻은 여자축구 잠비아 2연전…'미래'도 함께 봤다 축구 2023.04.12 772
1963 마스터스 '늑장 플레이' 낙인 캔틀레이 "앞 조가 느려서" 골프 2023.04.12 412
1962 마이클 조던 착용 농구화, 최고가 기록 경신…29억원에 낙찰 농구&배구 2023.04.12 297
1961 탬파베이, 개막 후 11연승…MLB 개막 최다 연승에 '2승' 남았다 야구 2023.04.12 975
1960 '중꺾마' 태극전사의 월드컵 16강 돌아본 '다시 카타르' 출간 축구 2023.04.12 552
1959 잉글랜드 여자축구, 호주에 져 30경기 무패 행진 중단 축구 2023.04.12 753
1958 에어부산, NC 다이노스와 스폰서십 협약 야구 2023.04.12 887
1957 NC 4연승 만든 박세혁의 맹타…"통산 타율 3∼5위 조언 덕분" 야구 2023.04.12 879
1956 '뛰고 또 뛴다'…프로야구에 부는 도루 열풍 야구 2023.04.12 785
1955 외국인 투수 이탈에도 초반 잘 나가는 SSG·NC·두산 야구 2023.04.12 82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