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9호골로 토트넘 구한 손흥민, 7점대 평점…"실수 만회해"

뉴스포럼

리그 9호골로 토트넘 구한 손흥민, 7점대 평점…"실수 만회해"

빅스포츠 0 794 2023.04.28 12:21

맨유전 후반 34분 동점 골…슈팅 3회·드리블 돌파 4회 등 활약

기뻐하는 손흥민
기뻐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토트넘(잉글랜드)을 패배에서 건지는 동점 골을 터뜨린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에게 현지 매체들이 7점대의 준수한 평점을 매겼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2로 비겼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제이든 산초에게 실점한 토트넘은 전반 44분 마커스 래시퍼드에게도 한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11분 페드로 포로로 득점으로 따라붙은 토트넘의 추격을 완성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34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이번 시즌 리그 9호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3차례 슈팅을 찼고, 4번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키 패스'도 1회 기록하는 등 후반 42분 자펫 탕강가와 교체될 때까지 87분간 맨유의 후방을 부지런히 누볐다.

득점하는 손흥민
득점하는 손흥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7.74의 준수한 평점을 줬다.

손흥민의 득점을 도우면서 공격을 진두지휘한 해리 케인이 유일하게 8점대(8.03) 평점을 받았고, 포로(7.83)와 크리스티안 로메로(7.76)가 뒤를 이었다.

영국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7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동료 공격수들과 호흡이 잘 맞는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초반부터 득점할 기회가 많이 오지는 않았다"면서도 "문전 뒷공간에서 (수비 견제 없이) 자유로운 순간 케인의 선택을 받아 중요한 득점을 올렸다. 앞서 케인의 멋진 패스를 날려버린 실수를 보상했다"고 평했다.

손흥민은 문전에서 수비 견제가 없던 후반 21분 케인의 크로스를 받았지만, 후속 슈팅이 골대 옆으로 벗어나며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13분 후 이를 득점으로 만회한 손흥민은 또 다른 런던 지역 매체 이브닝스탠더드로부터도 7점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다만 이 매체도 후반 21분 손흥민의 슈팅이 빗나간 장면을 언급하며 "득점 이전에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활력이 넘쳐 보였지만 아직 최고의 상태는 아니다"라고 평했다.

손흥민의 득점에 기뻐하는 메이슨 코치
손흥민의 득점에 기뻐하는 메이슨 코치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62 다 바꾸고 자신감 되찾은 박결, KLPGA 챔피언십 2R 선두(종합) 골프 2023.04.29 491
2961 SSG, 두 차례 만루 위기서 무실점…두산에 신승 야구 2023.04.29 720
2960 클린스만 감독, 한국 초등학생 상대로 '골맛'…벨 감독도 '맞불' 축구 2023.04.29 698
2959 프로야구선수협회, 어린이날 이벤트…20명에게 사인 유니폼 증정 야구 2023.04.29 737
2958 롯데, 키움 꺾고 10년 10개월 만에 7연승…1위와 반 경기 차(종합) 야구 2023.04.29 861
2957 김태군 1군 복귀, 입대 앞둔 이재희 말소…김강민은 허리 통증 야구 2023.04.29 842
2956 와일드카드도 젊게…1년 사이 확 바뀐 항저우AG 야구 예비 명단 야구 2023.04.29 785
2955 작년 준우승팀 NBA 보스턴, 애틀랜타 꺾고 PO 2회전 진출 농구&배구 2023.04.29 316
2954 두산 김유성, 논란 끝에 프로 데뷔…SSG전 1이닝 무실점 야구 2023.04.29 778
2953 손흥민, 리버풀서 리그 10호골 조준…7시즌째 두 자릿수 골 도전 축구 2023.04.28 744
2952 토트넘 구한 손흥민 "상대도 45분 만에 2골…우리라고 왜 못해" 축구 2023.04.28 729
2951 '상승세' 양희영·'연착륙' 유해란, LA 챔피언십 1R 공동7위 골프 2023.04.28 424
2950 NBA에 여성 사령탑 나오나…토론토 감독 후보에 WNBA 해먼 포함 농구&배구 2023.04.28 451
2949 올해 10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서원밸리CC 개최(종합) 골프 2023.04.28 403
2948 올해 10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서원밸리CC 개최 골프 2023.04.28 50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