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호날두, 소셜미디어 합계 팔로워 10억명…'인류 최초'

뉴스포럼

축구스타 호날두, 소셜미디어 합계 팔로워 10억명…'인류 최초'

빅스포츠 0 139 09.14 18:20
최송아기자
호날두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계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세계 최초로 소셜미디어 계정 합계 팔로워 '10억명'을 넘어서는 이정표를 세웠다.

호날두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엑스(X·옛 트위터) 등을 통해 자신의 소셜미디어 합계 구독자가 10억 명을 돌파했음을 밝혔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엑스, 유튜브,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와 콰이쇼우를 합한 수치다.

영국 BBC 등은 호날두가 '10억 팔로워'에 도달한 최초의 인물이 됐다고 보도했다.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900골 넘게 터뜨리며 세계 축구 역사에 이름을 새긴 호날두는 소셜미디어 최고의 스타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6억3천900만명이 넘고, 페이스북 1억7천만명, 엑스에는 1억1천300여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다.

특히 최근에 유튜브를 시작하며 '10억 팔로워' 돌파의 촉매제가 됐다.

지난달 21일 개설된 호날두의 유튜브 채널 'UR 크리스티아누'는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구독자 1천만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6천100만명을 넘어섰다.

축구계는 물론 각 분야의 유명인을 통틀어서도 소셜 미디어에서의 인기는 그를 따라올 사람이 현재까진 없다.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가 6억9천만명, 그라운드에서 호날두의 오랜 라이벌로 경쟁해 온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6억2천300만명 정도로 뒤를 잇는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6억700만명), 테일러 스위프트(5억7천400만명) 등도 호날두에겐 한참 모자란다.

BBC는 "호날두는 '경쟁자'들과 달리 틱톡이나 스레드엔 아직 없어서 소셜 미디어에서의 수치를 늘려 나갈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 등에 올린 글에서 "10억명의 팔로워,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우리가 공유하는 열정과 투지, 경기와 그 너머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마데이라(고향)의 거리에서부터 세계 최대의 무대까지 저는 항상 가족과 여러분을 위해 뛰었고, 이제는 10억명의 우리가 함께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러분은 굴곡을 거치며 온 길의 모든 단계에서 저와 함께했다. 이 여정은 우리 모두의 것이며, 함께라면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날두는 "저를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제 삶의 일부가 되어줘서 감사하다"면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는 계속 노력하고, 이기고, 함께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941 삼성 마운드의 '필승조' 최지광,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 야구 09.15 107
26940 반즈, 6이닝 2실점 호투…롯데, 한화 꺾고 하루 만에 7위 복귀 야구 09.15 113
열람중 축구스타 호날두, 소셜미디어 합계 팔로워 10억명…'인류 최초' 축구 09.14 140
26938 여자축구 이금민, 조소현·최유리 뛰는 잉글랜드 버밍엄으로 축구 09.14 145
26937 배상문,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2R 공동 53위로 컷 통과 골프 09.14 112
26936 다저스 감독, 오타니 PS 등판 여부에 "모든 가능성 열려있어" 야구 09.14 129
26935 부활 꿈꾸는 '197㎝ 슈터' 임동섭 "질책 들어도 선수는 뛰어야" 농구&배구 09.14 109
26934 침묵 깬 양키스 저지, 17경기 만에 홈런포…MLB 시즌 52호 야구 09.14 129
26933 '골프 황제' 우즈, 허리 수술 받아…"통증 완화에 도움 되기를" 골프 09.14 123
26932 켑카, LIV골프 개인전 마지막 대회 첫날 독주 채비 골프 09.14 126
26931 K리그1 울산, 강원 잡고 선두 탈환…강윤구·아타루 연속골 축구 09.14 147
26930 수원FC '승부조작' 해명못한 손준호 계약해지…"사안 너무 커져" 축구 09.14 150
26929 박현경, 시즌 4승 향해 시동…대상·상금 1위 박지영 기권 골프 09.14 118
26928 프로야구 NC-두산·LG-SSG 경기 비로 취소…24일 개최 야구 09.14 128
26927 재정규정 위반 혐의 맨시티 '세기의 재판'… EPL 퇴출 가능성도 축구 09.14 15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