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광로 불붙었다…K리그2 전남, 충북청주 3-0 완파하고 홈 첫승

뉴스포럼

용광로 불붙었다…K리그2 전남, 충북청주 3-0 완파하고 홈 첫승

빅스포츠 0 766 2023.04.16 00:23
2번째 골 넣고 기뻐하는 전남 선수들
2번째 골 넣고 기뻐하는 전남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충북청주를 제압하고 드디어 시즌 첫 홈 경기 승리를 신고했다.

전남은 15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전남은 개막 7경기 만에 홈 팬들 앞에서 승수를 쌓았다.

전남은 앞서 원정에서 치른 2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지만, 홈 4경기에서는 1무 3패에 그친 터였다.

여기에 올 시즌 최다 골 차 승리까지 기록하며 전남을 상징하는 '용광로 축구'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

충북청주는 개막전 승리 뒤 6경기(3무 3패) 무승의 늪에 빠졌다.

전남은 이날 수비 조직력, 공격 전개 과정의 매끄러움, 골 결정력에서 모두 충북청주보다 나았다.

전남 3번째 골 넣은 하남
전남 3번째 골 넣은 하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 41분 고태원, 44분 노건우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전남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고태원은 발디비아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득점했고, 노건우는 유헤이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예리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쐐기 골은 전남의 '슈퍼 서브'로 떠오르고 있는 하남이 책임졌다.

하남은 후반 30분 왼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첫 슈팅이 골키퍼 류원우에게 막혔지만, 집중력을 유지하며 재차 골대로 밀어 넣어 기어이 득점했다.

하남은 올 시즌 1경기에 선발로, 이날까지 3경기에 교체로 투입됐는데, 교체로 들어간 경기에서만 2골을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39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10-5 LG 야구 2023.04.17 846
2238 kt, 1회에만 7득점…한화 마운드 대폭격 '완승' 야구 2023.04.17 784
2237 '첫 FA' 김연경, 흥국생명과 1년·7억7천500만원에 도장(종합) 농구&배구 2023.04.17 449
2236 K리그2 성남, '꼴찌' 천안에 2-0 승리…천안은 개막 7연패 축구 2023.04.17 713
2235 [KLPGA 최종순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골프 2023.04.17 536
2234 성유진, LPGA 롯데 챔피언십 연장전 패배…그레이스 김 우승(종합2보) 골프 2023.04.17 618
2233 끝내기 친 이정후의 속내 "투수들 어렵게 승부…이런 건 처음" 야구 2023.04.17 1039
2232 프로야구 kt, 노란 리본 달고 경기…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야구 2023.04.17 913
2231 [프로농구 PO 2차전 전적] SK 92-91 LG 농구&배구 2023.04.17 525
2230 신지애, JLPGA 투어 KKT컵 1타 차 준우승…시즌 2승 불발(종합) 골프 2023.04.17 489
2229 우승팀 가고 싶다던 김연경, 왜 흥국생명 잔류했나 농구&배구 2023.04.17 401
2228 K리그1 승격팀 대전, 울산의 개막 7연승 저지…이현식 1골1도움(종합) 축구 2023.04.17 753
2227 147전 148기 이주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서 KLPGA 첫 승(종합) 골프 2023.04.17 487
2226 [프로야구 중간순위] 16일 야구 2023.04.17 787
2225 [프로축구2부 성남전적] 성남 2-0 천안 축구 2023.04.17 64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