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뛰는 사우디 알나스르, 가르시아 감독 해임

뉴스포럼

호날두 뛰는 사우디 알나스르, 가르시아 감독 해임

빅스포츠 0 712 2023.04.14 12:20
뤼디 가르시아 감독(왼쪽)과 호날두
뤼디 가르시아 감독(왼쪽)과 호날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사우디 프로축구 알나스르가 뤼디 가르시아(프랑스) 감독과 결별했다.

알나스르는 13일(현지시간) "구단은 상호 합의에 따라 가르시아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AS로마(이탈리아), 올랭피크 마르세유, 올랭피크 리옹(이상 프랑스)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알나스르 지휘봉을 잡은 가르시아 감독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실상 경질됐다.

현지 언론들은 가르시아 감독과 호날두 등 선수들의 불편한 관계가 해임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10일 알파이하와 0-0으로 비긴 뒤 "결과가 나쁘다. 선수들에게 만족하지 못한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알나스르는 지난해 12월 호날두를 영입하며 리그 정상을 노렸지만, 올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알이티하드(승점 56)에 밀려 2위(승점 53)에 자리하고 있다.

가르시아 감독의 후임으로 로마의 조제 모리뉴 감독 등의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알나스르는 당분간 19세 이하 팀의 딘코 옐리치치 감독이 이끈다.

한편, 불화설에 휩싸인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르시아 감독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고는 "함께 일할 수 있어 기뻤다. 미래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49 라치오 4연승, 세리에A 역전 우승 도전…'게섰거라 나폴리' 축구 2023.04.15 781
2148 NBA 정규리그 MVP 후보에 아데토쿤보·엠비드·요키치 선정 농구&배구 2023.04.15 418
2147 토트넘과 4위 싸움 한창인 맨유, 주전 센터백 둘 다 부상 축구 2023.04.15 751
2146 배지환, 멀티 출루에 도루까지…최지만, 발목 통증 탓에 결장 야구 2023.04.15 878
2145 임성재, PGA 투어 RBC 헤리티지 2R 공동 34위…선두는 워커 골프 2023.04.15 568
2144 MLB 샌프란시스코, 개막전 투수 웹과 1천175억원에 5년 연장계약 야구 2023.04.15 869
2143 주전 빼고 경기한 NBA 댈러스, 벌금 9억8천만원 징계 농구&배구 2023.04.15 403
2142 '시즌 첫 승' LG 김윤식 "5회 불필요한 볼넷 2개 아쉬워" 야구 2023.04.15 886
2141 두산 내야진 실수 연발…알칸타라, 4이닝 7실점 '1자책' 야구 2023.04.15 888
2140 '첫 잠실 라이벌전' 이승엽 감독 "엽의 전쟁 아닌, 김의 전쟁" 야구 2023.04.15 891
2139 [프로야구] 15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15 794
2138 SSG 신인 투수 송영진, 첫 선발서 5이닝 7K 무안타 '깜짝' 호투 야구 2023.04.15 943
2137 프로농구 SK, 또 10점 차 이상 뒤집고 4강 PO 1차전 LG에 역전승 농구&배구 2023.04.15 390
2136 염경엽 LG 감독 "이천웅 불법도박 사과…재발방지 교육 강화" 야구 2023.04.15 890
2135 NC 포수 박세혁, 방망이에 머리 맞아 병원 이송 야구 2023.04.15 90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