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분데스리가 '2월의 선수' 불발…수상자는 브란트

뉴스포럼

이재성, 분데스리가 '2월의 선수' 불발…수상자는 브란트

빅스포츠 0 1,108 2023.03.17 10:55
이재성(오른쪽)의 이번 시즌 경기 모습
이재성(오른쪽)의 이번 시즌 경기 모습

[Torsten Silz/dpa via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를 노린 이재성(마인츠)의 수상이 불발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달의 선수 2월 수상자로 도르트문트의 율리안 브란트가 선정됐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2월 도르트문트가 치른 분데스리가 4경기에서 빠짐없이 골 맛을 보며 4골을 터뜨린 브란트는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1월에 이어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인츠에서 2월 한 달 동안 4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해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재성은 수상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2월 마인츠의 팀 득점인 11골 중 절반 가까이 직접 관여하며 중위권 도약에 힘을 보탠 이재성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에 도전했으나 브란트를 넘지 못했다.

브란트와 이재성 외에 하파엘 게헤이루, 니코 슐로터베크(이상 도르트문트),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보르나 소사(슈투트가르트)가 2월의 선수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은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비롯해 경기에서 수집된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6명의 후보를 먼저 추린 뒤 이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거쳐 수상자를 정한다.

분데스리가 18개 팀 주장 투표(30%), 분데스리가 레전드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 및 언론인 투표(30%), 팬 투표(40%)를 합산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한편 이재성은 이번 주말 정우영이 속한 프라이부르크와 리그 맞대결을 치른 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체제의 첫 대표팀 소집에 합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0 한국도로공사, PO 직행 확정…인삼공사의 준PO 성사 바람은 무산 농구&배구 2023.03.17 376
269 '준PO 저지' 바라는 도로공사 감독 "선수들, 부담감 극복하길" 농구&배구 2023.03.17 408
268 이젠 U-20 월드컵…김은중호 '경기력·체력 유지' 숙제 축구 2023.03.17 1003
267 하이원CC 개장…5월까지 모든 홀 야간조명 설치 골프 2023.03.17 488
266 극단 선택한 김포FC 유소년 선수…구단 대표이사 공개사과 축구 2023.03.17 888
265 2024∼2026년 종별농구대잔치 제천서 연다 농구&배구 2023.03.17 426
264 클린스만 감독, 첫 소집 전날 '대팍' 방문…대구-전북 경기 본다 축구 2023.03.17 939
263 NBA 덴버, 4연패 끊고 서부서 가장 먼저 PO 진출 확정 농구&배구 2023.03.17 431
262 KBO 공인구, 2023년 1차 수시 검사 '합격 기준 충족' 야구 2023.03.17 1023
261 MLB 심판들, 올해부터 줌으로 비디오 판독 과정 시청 야구 2023.03.17 920
260 조던, NBA 샬럿 구단주 자리 내놓나…ESPN "진지하게 논의 중" 농구&배구 2023.03.17 423
259 '대세' 박민지, KLPGA 홍보모델도 2년 연속 발탁 골프 2023.03.17 532
258 '유망주들의 경연장'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 18일 개막 야구 2023.03.17 1038
257 '유망주들의 경연장' 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 18일 개막 야구 2023.03.17 1038
256 '챔피언' 아르헨 A매치 예매에 155만명 몰려…취재신청만 13만명 축구 2023.03.17 97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