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최강희 감독 "지금 성적은 용납 못 해…내년 우승 목표"

뉴스포럼

산둥 최강희 감독 "지금 성적은 용납 못 해…내년 우승 목표"

빅스포츠 0 772 2023.05.20 12:21
최강희 감독
최강희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돌연 구금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속 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의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이 팀을 재정비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최 감독은 슈퍼리그 8라운드 톈진 진먼후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지난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팀의 성적을 받아들일 수 없다.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도중 부임했기 때문에 내 심리적인 목표는 3위 안에 드는 것"이라며 "내년, 미래의 목표는 우승이다. 팀이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시즌 중간에 팀을 맡으면 여러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기술, 전술, 경험 측면에서 선수들이 모두 뛰어나다. 팀 전체의 컨디션을 조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K리그1 전북 현대 등을 이끌었던 최 감독은 지난 16일 산둥의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다.

이로써 산둥은 파비오 수석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대행 체제를 종료했다. 앞서 팀을 이끌던 하오웨이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손준호도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지난 12일 구금돼 공안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산둥은 7경기에서 1승 4무 2패를 거둬 16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산둥 최강희 감독 "지금 성적은 용납 못 해…내년 우승 목표" 축구 2023.05.20 773
4231 셰플러, PGA 챔피언십 2라운드 선두…이경훈은 공동 19위 골프 2023.05.20 557
4230 나폴리, 우승 감독과 '헤어질 결심'…스팔레티와 결별 유력 축구 2023.05.20 830
4229 배지환, NL 최고투수 갤런 상대로 2루타…피츠버그 대승 디딤돌 야구 2023.05.20 960
4228 믿고 쓰는 롯데 출신…내야수 이호연, kt에 희망될까 야구 2023.05.20 874
4227 네덜란드 축구 알크마르, 상대 선수 가족 공격한 팬 만행에 사과 축구 2023.05.20 801
4226 홍정민, 두산 매치플레이 8강 진출…"방신실도 자부심 가졌으면" 골프 2023.05.20 467
4225 트레블 도전하는 과르디올라의 다짐 "윔블던 우승 서브 넣듯이" 축구 2023.05.20 854
4224 정우영 4분 출전…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 '4위 희망' 축구 2023.05.20 882
4223 MLB 샌디에이고 주포 마차도 왼손 골절로 부상자 명단행 야구 2023.05.20 928
4222 클럽 프로 블록, PGA 챔피언십 2R 공동 10위…매킬로이와 동률 골프 2023.05.20 483
4221 '박은선 멀티골' 서울시청, 지소연 빠진 여자축구 수원FC 격파 축구 2023.05.20 819
4220 K리그1 광주 산드로, '무면허 운전' 중 추돌…60일간 활동 정지 축구 2023.05.20 809
4219 나폴리-마요르카전 성사 불투명…2차전 일정 문제 미해결 축구 2023.05.20 761
4218 최준희·김시현,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골프 2023.05.20 52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