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3번 우승한 웰스파고 챔피언십서 명예회복 도전

뉴스포럼

매킬로이, 3번 우승한 웰스파고 챔피언십서 명예회복 도전

빅스포츠 0 581 2023.05.02 12:21
마스터스 2라운드를 마친 매킬로이
마스터스 2라운드를 마친 매킬로이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마스터스 컷 탈락으로 체면을 구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매킬로이는 오는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8일 마스터스 2라운드까지 5오버파로 컷 탈락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에서도 마스터스 우승자 욘 람(스페인)이 1위로 올라서면서 매킬로이는 한 계단 내려간 3위로 밀려나야 했다.

충격받은 매킬로이는 지난달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 돌연 불참하는 등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RBC 헤리티지는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 중 하나였기 때문에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도 매킬로이를 향한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특급 대회는 합당한 이유가 없으면 딱 한 번만 불참할 수 있는데 매킬로이는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미 별다른 이유 없이 불참했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지난해 출범한 LIV 시리즈로 톱 랭커들이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22-2023시즌 17개 대회를 특급 대회로 지정하고 각 총상금 규모를 대부분 2천만달러 규모로 올렸다.

이번 웰스 파고 챔피언십도 특급 대회로 지정되면서 총상금이 지난해 900만달러에서 두 배 넘게 뛰어올랐다.

2021년 대회에서 우승한 매킬로이
2021년 대회에서 우승한 매킬로이

[EPA=연합뉴스]

매킬로이는 과거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3차례나 우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은 충분하다.

2010년 대회에선 자신의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2015년과 2021년에도 정상에 오르며 퀘일 할로 클럽을 자신의 '텃밭'으로 만들었다.

18홀(61타), 72홀(267타) 코스 레코드를 모두 보유할 정도로 코스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다.

다만 디펜딩 챔피언 맥스 호마(미국)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호마도 2019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PGA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지난해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에도 이미 2승을 수확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 이경훈, 김성현이 출전한다.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이경훈은 지난해 9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에 뽑혀 나흘간 퀘일 할로 클럽에서 스윙을 휘둘렀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이경훈(왼쪽부터),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이경훈(왼쪽부터),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83 [프로축구2부 광양전적] 전남 1-1 부산 축구 2023.05.03 682
3182 프로배구 페퍼, 이고은 재영입 촌극…도공 최가은과 트레이드 농구&배구 2023.05.03 394
3181 '7이닝 7K 무실점' 알칸타라 "2020년의 모습 기대해도 좋다" 야구 2023.05.03 736
3180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2023.05.03 783
3179 김준태·장성우 '쾅·쾅'…kt, SSG 잡고 9연패 수렁 탈출 야구 2023.05.03 768
3178 지리산 자락 소나무 1만그루 대규모 벌채 골프 2023.05.03 483
3177 [프로축구2부 부천전적] 부천 2-1 충남아산 축구 2023.05.03 673
3176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3-0 한화 야구 2023.05.03 726
3175 대한배구협회, '세대교체' 목표로 남자배구대표 16명 선발 농구&배구 2023.05.03 378
3174 켈리 흔들리고 고우석 아프고…프로야구 LG 마운드 본격 시험대 야구 2023.05.03 794
3173 김하성 결승 스리런 홈런 작렬…MLB 통산 100타점 돌파(종합) 야구 2023.05.03 819
3172 "토트넘도 이강인에 눈독"…손흥민과 '꿈의 조합' 이뤄질까 축구 2023.05.03 695
3171 알칸타라 7이닝 무실점·로하스 선제 솔로포…두산, 한화 제압 야구 2023.05.03 694
3170 잘나가는 롯데, 15년 만에 파죽의 9연승…kt, 힘겹게 9연패 탈출(종합) 야구 2023.05.03 747
3169 [프로야구 인천전적] kt 11-4 SSG 야구 2023.05.03 69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