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타율 1할' 한화 감독 "투수·야수 스트레스 악순환"

뉴스포럼

'득점권 타율 1할' 한화 감독 "투수·야수 스트레스 악순환"

빅스포츠 0 760 2023.05.03 00:20
수베로 감독
수베로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은 2023시즌 첫 한 달을 돌아보며 팀 득점권 타율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한화의 득점권 타율은 0.180으로 10개 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2할을 못 넘기고 있다. 1위 LG(0.333)에 크게 밑돌고 9위 두산 베어스(0.225)와도 차이가 크다.

결국 순위표에서도 최하위(6승 17패)를 면치 못하고 있다. 9연패를 겪는 9위 kt wiz(7승 14패)도 제치지 못했다.

2020년부터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무를 수 있다는 불안함이 엄습한다.

수베로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찬스를 만들더라도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한다면 분위기가 넘어가게 된다"면서 "투수와 야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수베로 감독은 불펜진의 부진도 언급했다. 한화의 팀 세이브(1개)와 홀드(8개)는 각각 리그 10위, 9위로 바닥권이다.

긍정적인 면으로는 이원석, 노수광 등 테이블 세터진과 채은성, 노시환 등 중심 타선의 활약을 꼽았다.

수베로 감독은 "1번 타자 이원석은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선구안을 바탕으로 좋은 출루율(0.433)을 보여줬고, 노수광은 출루율(0.352)이 타율(0.211)의 두 배 가까이 된다"며 "채은성과 노시환도 좋은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채은성과 노시환은 각각 타율 0.319와 0.316으로 한화에 둘 뿐인 3할 타자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 선수들에게 "공·수·주에서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본인의 야구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98 [프로축구2부 천안전적] 안양 4-0 천안 축구 2023.05.03 772
3197 프로야구 SSG 거포 유망주 김건웅, 2일 kt전서 1군 무대 데뷔 야구 2023.05.03 843
3196 NBA 덴버, 피닉스와 PO 홈 2연승…요키치 39점 농구&배구 2023.05.03 432
3195 여자 월드컵 앞둔 FIFA, 유럽 5국에 '중계권료 더 내라' 엄포 축구 2023.05.03 714
3194 WK리그 수원FC, 한수원 꺾고 개막 8경기 무패…지소연 추가골 축구 2023.05.03 696
3193 LPGA 국가 대항전에 '차포' 떼고 나오는 잉글랜드 골프 2023.05.03 462
3192 김하성 결승 스리런 홈런 작렬…MLB 통산 100타점 돌파(종합2보) 야구 2023.05.03 807
3191 장애인 참여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 발대식 축구 2023.05.03 764
3190 프로축구 K리그2 안양, 천안에 4골 차 대승…2위로 도약 축구 2023.05.03 689
3189 함안서 6∼19일 무학기 전국 고교축구대회…40개팀 참가 축구 2023.05.03 670
3188 [프로야구] 3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03 750
3187 KLPGA 시즌 첫 '다승' 나올까…교촌 레이디스 오픈 5일 개막 골프 2023.05.03 434
3186 SSG '백업 포수' 조형우, 입단 3년 만에 첫 홈런포 폭발 야구 2023.05.03 820
3185 PGA 투어 선수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잉글랜드·한국 순서 골프 2023.05.03 476
3184 [프로야구 대구전적] 키움 4-0 삼성 야구 2023.05.03 72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