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파문' 김광현·이용찬·정철원 "죄송합니다…성실히 소명"

뉴스포럼

'음주 파문' 김광현·이용찬·정철원 "죄송합니다…성실히 소명"

빅스포츠 0 798 2023.06.07 12:20
'WBC 음주파문' 김광현, 상벌위원회 출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음주해 논란을 빚은 김광현(SSG 랜더스)이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6.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음주해 논란을 빚은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모두 상벌위원회에 참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상벌위 대상인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은 직접 참석해 '음주 파문'에 관해 소명하기로 했고, 상벌위 직전에 야구회관에 도착했다.

김광현은 "잘 소명하겠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용찬은 "잘 소명하고 나오겠다", 정철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하며 고개 숙였다.

국가대표로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에 출전한 이들 투수 3명은 대회 기간 숙소 밖 주점에서 술을 마셔 비판받았다.

한 인터넷 매체가 음주 사실을 보도했고, 선수들도 이를 인정하고 지난 1일 사과했다.

다만 선수들은 호주전(3월 9일)이나 일본전(10일)을 앞둔 때가 아닌 "일본프로야구팀과 평가전을 오사카에서 치르고 본선 1라운드 장소인 도쿄로 이동한 3월 7일과 경기가 없는 휴식일(3월 11일) 전날인 10일 오후에 술을 마셨다"고 해명했다.

2023 WBC에서 한국은 한 수 아래로 여긴 호주에 7-8로 패했고, 일본에는 4-13으로 완패했다.

B조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하고 초라하게 귀국한 한국 대표팀을 향해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WBC 음주파문' 정철원, 상벌위원회 출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음주해 논란을 빚은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 출석을 위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2023.6.7 [email protected]

여기에 투수 3명이 음주를 인정해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다.

대표팀을 차출한 9개 구단으로부터 사실확인서 등을 받은 KBO는 3명을 상벌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KBO는 규약 제151조에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실격 처분, 직무 정지, 참가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부과 또는 경고 처분 등 적절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집 중 음주 행위에 관한 처벌 규정이 명확하지 않고, 여론과 달리 "법리적으로는 해당 선수들을 처벌 근거가 없다"고 조언하는 법조인들도 있다.

상벌위는 선수들의 소명 등을 듣고 징계 수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논란을 부른 세 명은 모두 소명하기 전에, 고개 숙여 사과했다.

'WBC 음주파문' 이용찬, 상벌위원회 출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음주해 논란을 빚은 이용찬(NC 다이노스)이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 출석을 위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2023.6.7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12 '손흥민 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 개막…춘천서 나흘간 열전 축구 2023.06.07 743
열람중 '음주 파문' 김광현·이용찬·정철원 "죄송합니다…성실히 소명" 야구 2023.06.07 799
5310 2천400억짜리 '유리 몸' 디그롬, 결국 팔꿈치 수술…시즌 아웃 야구 2023.06.07 943
5309 PGA 투어-LIV 골프 전격 합병…거액 챙긴 LIV 선수들이 '승자' 골프 2023.06.07 456
5308 '호날두·벤제마' 선택한 사우디가 대세?…"13명 더 갈 수 있다" 축구 2023.06.07 644
5307 캡틴 오지환의 신인 향한 배려…"네가 타석 들어갈래?" 야구 2023.06.07 782
5306 마음의 짐 덜어낸 NC 이재학 "다시 일어서고 싶었다" 야구 2023.06.07 775
5305 삼성 윤정빈, 구자욱 공백 메운다…"최근 흐름 나쁘지 않아" 야구 2023.06.07 795
5304 오승환,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금자탑…LG 화력으로 3연패 탈출(종합) 야구 2023.06.07 827
5303 삼성 오승환, 한미일 500세이브 달성…역대 최초(종합) 야구 2023.06.07 847
5302 홍명보 감독, A매치 대표 탈락 주민규에 "언젠가 기회 있을 것" 축구 2023.06.07 837
5301 고교 vs 대학 야구 올스타전, 무승부…MVP는 영동대 전다민 야구 2023.06.07 801
5300 9호골 주민규 "대표팀 승선 기대 안 했다면 거짓말…우승 올인" 축구 2023.06.07 807
5299 새내기 윤영철 7이닝 2실점 쾌투에도 KIA, SSG에 1-2로 무릎 야구 2023.06.07 799
5298 여자축구 화천KSPO, 세종스포츠토토와 1-1 무승부…선두 지켜 축구 2023.06.07 80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