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크리스털 팰리스, 75세 호지슨 감독 2년 만에 재선임

뉴스포럼

EPL 크리스털 팰리스, 75세 호지슨 감독 2년 만에 재선임

빅스포츠 0 824 2023.03.21 17:52
로이 호지슨 감독
로이 호지슨 감독

[Pool via REUTERS=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로이 호지슨(75)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 사령탑으로 복귀한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호지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발표했다.

2017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크리스털 팰리스를 이끈 호지슨 감독은 이로써 약 2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팀이 최근 공식전 12경기 연속 무승(5무 7패)에 그치자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을 경질하고 새 사령탑을 찾았다.

비에이라 감독이 물러난 뒤 19일 아스널과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1-4로 패하면서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EPL에선 현재 12위(승점 27·6승 9무 13패)에 자리하고 있으며, 강등권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18위 웨스트햄(승점 24·6승 6무 14패)과 승점 차는 3에 불과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구단은 '소방수'로 노장인 호지슨 감독을 택했다.

1947년생인 그는 잉글랜드,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핀란드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인터 밀란, 우디네세, 리버풀 등 명문 팀을 지도한 베테랑이다.

2017-2018시즌 최하위에서 고전하던 크리스털 팰리스를 11위에 올려놓으며 강등을 면하게 한 적이 있다.

지난해 1∼5월에는 왓퍼드를 이끌었는데, 팀은 19위에 그쳐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됐다.

호지슨 감독은 "내게 큰 의미가 있는 구단으로부터 복귀 요청을 받고, 팀의 운명을 바꿀 중요할 임무를 맡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이제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승리하고, 프리미어리그에 남기 위해 필요한 승점을 쌓는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5 K리그2 경남, 브라질 측면 공격수 미란징야 영입 축구 2023.03.22 731
544 '건강하고 의욕적인' SSG 추신수, 시범경기 OPS 1.365 맹타 야구 2023.03.22 934
543 프로농구 2022-2023시즌 시상식, 30일 개최…MVP 등 시상 농구&배구 2023.03.22 335
542 클린스만호, 24일 울산서 '본격 출항'…콜롬비아와 평가전 축구 2023.03.22 748
541 마요르카, 인종 차별 행위 팬에 3년 자격 정지 징계 축구 2023.03.22 747
540 생일날 LPGA 투어 데뷔하는 유해란 "잘 마무리하고 싶다" 골프 2023.03.22 450
539 LPGA 투어, 올해부터 퀄리파잉시리즈 8라운드서 6라운드로 변경 골프 2023.03.22 434
538 프로야구 SSG 포수 이현석, 은퇴 결심…KBO 임의해지 공시 야구 2023.03.22 939
537 매치 플레이 출전 앞둔 임성재 "프레지던츠컵 경험으로 자신감" 골프 2023.03.22 409
536 KBO, 30일 미디어데이 개최…4년 만에 팬과 함께 플레이볼 야구 2023.03.22 946
535 문체부, 비회원제 골프장 이용 방식 다양화 등 각종 제도 개선 골프 2023.03.22 431
534 롯데자이언츠 응원가·브랜드 영상 공모 야구 2023.03.22 984
533 고교야구, 신세계이마트배 전국대회로 2023시즌 시작 야구 2023.03.22 971
532 새 유니폼 입은 KIA 변우혁·삼성 김태훈, 시범경기서 펄펄 야구 2023.03.22 967
531 봄 라운드 시즌이 왔다…여성골퍼·가성비족 공략하는 유통업계 골프 2023.03.22 40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