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시즌 개막전 3위…우승은 마쓰야마

뉴스포럼

임성재, PGA 투어 시즌 개막전 3위…우승은 마쓰야마

빅스포츠 0 159 01.06 12:20
김동찬기자

마쓰야마, 35언더파로 PGA 투어 역대 최다 언더파 신기록

임성재
임성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고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기록했다.

단독 3위에 오른 임성재는 상금 136만달러(약 20억원)를 받고 기분 좋게 2025년 새해를 시작했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시즌 개막전으로 올해는 총 59명이 나왔다.

임성재는 2024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더 센트리는 한 시즌에 8차례 열리는 PGA 투어의 시그니처 대회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시그니처 대회에는 총상금 2천만달러가 걸려 있으며 이전 시즌 페덱스컵 상위 50명, 해당 시즌 투어 챔피언, 세계 랭킹 30위 이내, 해당 시즌 페덱스컵 상위 선수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선수들만 나갈 수 있다.

우승한 마쓰야마
우승한 마쓰야마

[AP=연합뉴스]

우승 트로피는 35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게 돌아갔다.

35언더파는 PGA 투어 사상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세운 34언더파였다.

준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32언더파 260타를 기록해 30언더파 벽을 깬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에서 30언더파보다 좋은 성적을 낸 사례는 이 대회 전까지 6차례가 있었다.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한 마쓰야마는 지난해 8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한국 돈으로 53억원에 이르는 360만달러다.

투어 11승은 아시아 국적 선수의 PGA 투어 최다승 기록이기도 하다. 이 부문 2위는 최경주의 8승이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나란히 16언더파 276타를 치고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019 KPGA 투어 신인 김현욱,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01.07 181
32018 미리 신체검사 받았던 다저스 김혜성, 사실상 입단식만 남아 야구 01.07 184
32017 AC밀란, '밀라노 더비'서 3-2 극적 역전승…슈퍼컵 8번째 우승 축구 01.07 196
32016 양해영 야구소프트볼협회장 후보 "시스템 변화는 당면한 과제" 야구 01.07 241
32015 남자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1월 말 부상서 복귀 가능할 듯 골프 01.07 194
32014 삼성화재 막심·KB손보 모하메드 '이적 신고식' 늦어질 듯 농구&배구 01.07 220
32013 올해부터가 진짜 시작…'건강한' 이정후, 12일 미국으로 출국 야구 01.07 154
32012 김주형, 9일 개막 소니오픈으로 2025시즌 PGA 투어 첫 출격 골프 01.07 108
32011 프로야구 NC, 천재환 등 선수 일일 카페 개최…수익금 기부 야구 01.07 163
32010 KBO, 16일부터 사흘간 기록강습회 개최 야구 01.07 146
32009 LG 문보경, 안산공고 야구부에 1천만원 상당 야구용품 기부 야구 01.07 162
32008 '황희찬 영입 관심' 웨스트햄, 로페테기 감독 경질 임박 축구 01.07 167
32007 양해영 전 KBO 사무총장, 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 야구 01.07 166
32006 영국 매체 "황희찬, 웨스트햄 영입 대상 리스트 포함" 축구 01.07 188
32005 K리그2 천안,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이정협 영입 축구 01.07 19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