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머랜트 빠졌지만…NBA 밀워키·멤피스 '승리 합창'

뉴스포럼

야니스·머랜트 빠졌지만…NBA 밀워키·멤피스 '승리 합창'

빅스포츠 0 387 2023.04.21 00:22

각각 마이애미·레이커스 제압하고 PO 승부 원점으로

17점 넣은 밀워키 조 잉글스
17점 넣은 밀워키 조 잉글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상 공백에도 플레이오프(PO)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PO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138-122로 완승했다.

1차전에서 117-130으로 진 밀워키는 홈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치고 3, 4차전이 열릴 마이애미로 향한다.

1차전 도중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아데토쿤보가 이날도 코트에 서지 못했지만, 밀워키는 외려 1쿼터 초반부터 잡은 리드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3쿼터 막판에는 조 잉글스의 연속 3점으로 34점까지 격차를 벌리기도 했다.

1차전에 24.4%에 그쳤던 3점 성공률을 51%로 확 끌어올린 게 주효했다. 밀워키는 이날 3점 49개를 던져 NBA PO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25개를 성공시켰다.

25점을 넣은 브룩 로페즈와 24점의 즈루 할러데이가 밀워키의 승리를 쌍끌이한 가운데 3점 5개를 포함해 17점을 책임진 잉글스의 활약도 돋보였다.

1차전에서 35점을 넣으며 승리의 주인공이 된 마이애미 지미 버틀러는 이날도 25점을 쏘며 제 몫을 다했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마이크 부덴홀저 밀워키 감독은 "아데토쿤보의 몸 상태를 계속 지켜보고 있으며 곧 뛸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리바운드 잡는 틸먼
리바운드 잡는 틸먼

[USA투데이=연합뉴스]

반대로 마이애미의 3점 요원 타일러 히로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않는 이상 '시즌 아웃'이 확정적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히로는 1차전에서 오른손 골절상을 입었다.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서부 PO에서도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팀 에이스인 자 머랜트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LA 레이커스를 103-9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에서도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머랜트가 오른손에 타박상을 입어 결장하기로 한 결정이 경기 시작 1시간 전에야 내려진 가운데 자비에르 틸먼이 '커리어 하이'인 22점을 넣고 13리바운드를 곁들이며 멤피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 턴오버 5개를 양산하며 뒤처졌고, 격차를 끝내 메우지 못했다.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의 양 팀 최다 28점, 12리바운드 활약은 패배에 빛바랬다.

서부 1번 시드 덴버 너기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차전에서 122-11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나갔다.

[20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밀워키 138-122 마이애미

▲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멤피스 103-93 레이커스

덴버 122-113 미네소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93 구치, LIV 골프 4차 호주 대회 2R 독주…2위와 10타 차 골프 2023.04.23 460
2592 키움 러셀, 시즌 첫 홈런…SSG 맥카티 16이닝 무실점 행진 마감 야구 2023.04.23 933
2591 [프로축구 인천전적] 인천 2-2 수원FC 축구 2023.04.23 710
2590 두산, kt 꺾고 3연승…양석환, 시즌 5호포로 홈런 단독선두 야구 2023.04.23 779
2589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23 770
2588 김동민·김민준, 골프존오픈 3R 선두…아마추어 조우영 등 추격 골프 2023.04.23 549
2587 변우혁 첫 만루포…KIA 양현종 세 번째 도전서 통산 160승 달성 야구 2023.04.23 781
2586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2-2 포항 축구 2023.04.23 629
2585 K리그1 서울, 100번째 슈퍼매치 3-1 완승…황의조 필드골 폭발 축구 2023.04.23 759
2584 이승엽 두산 감독 "김유성 콜업 타이밍 고민…2군 보고받겠다" 야구 2023.04.23 889
2583 '메이저퀸' 본능 살아난 김아림, LPGA 셰브론 챔피언십 2R 선두(종합) 골프 2023.04.22 581
2582 '환상 호흡' 임성재·미첼, PGA 취리히 클래식 2R 1타차 2위(종합) 골프 2023.04.22 552
2581 포수와 충돌로 날아간 MLB 컵스 투수 스마일리의 퍼펙트 경기 야구 2023.04.22 943
2580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중학생 안성현, 골프존오픈 컷 통과 골프 2023.04.22 569
2579 박인비, 첫딸 순산…"둘이 병원 가서 세 명 됐다" 골프 2023.04.22 6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