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은 이정후를 믿는다…"타순 변동, 생각 안 해"

뉴스포럼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를 믿는다…"타순 변동, 생각 안 해"

빅스포츠 0 809 2023.04.26 00:20

이정후, 17경기서 타율 0.197 부진…"본인이 잘 헤쳐 나갈 것"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슬럼프를 겪고 있는 간판타자 이정후의 타순을 당분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이정후는 우리 팀의 중심이고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타순 변동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타격 5관왕을 차지했던 이정후는 전날까지 정규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197(66타수 13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전에서 상대 팀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을 치며 부활하는 듯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8타수 1안타로 다시 주춤했다.

그러나 이정후의 타순엔 변화가 없다.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도 이정후를 3번 타순에 배치했다.

박수치는 홍원기 감독
박수치는 홍원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원기 감독은 "아직 20경기도 안 했다"며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본인이 잘 헤쳐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아울러 "만약 시즌 중반에 이런 슬럼프가 온다면 팀과 선수에게 큰 타격이 있었을 것"이라며 "시즌 초반에 슬럼프를 겪고 있는 것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원기 감독은 비어있는 5선발 자리를 묻는 말에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29일 경기에 등판할 선수가 필요한데, 그때까지 후보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피며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올 시즌 5선발로 낙점됐던 장재영이 극심한 제구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갔고, 대체 선발로 합류한 좌완 이승호가 23일 SSG전에서 2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뒤 24일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었다.

베테랑 정찬헌과 우완 주승우 등이 후보로 꼽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57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전적] SK 77-69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3.04.26 381
2756 일본 프로야구 평균연봉, 4억4천500만원…KBO리그 3배 야구 2023.04.26 784
2755 [프로야구 광주전적] NC 6-0 KIA 야구 2023.04.26 707
2754 U-20 월드컵 나서는 김은중호, K리그1 인천과 연습경기서 2-1 승 축구 2023.04.26 793
2753 '학폭 피해자와 합의' 두산 신인 투수 김유성, 1군 동행 시작 야구 2023.04.26 853
2752 챔프전 첫판 승리한 SK 전희철 감독 "'몰빵농구' 더 할 걸" 농구&배구 2023.04.26 455
2751 이승엽 두산 감독의 첫 대구 방문경기, 우천 취소 야구 2023.04.26 754
2750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1-0 kt 야구 2023.04.26 739
2749 오승환 위한 팬의 커피차…박진만 감독 "마무리 투수 유연하게" 야구 2023.04.26 752
열람중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를 믿는다…"타순 변동, 생각 안 해" 야구 2023.04.26 810
2747 '상금 300만달러' LA 챔피언십 첫선…고진영 LPGA 시즌 2승 도전 골프 2023.04.26 470
2746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본격 추진…2026년 개관 야구 2023.04.25 822
2745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지역 아동 위한 기부금 3천만원 전달 농구&배구 2023.04.25 403
2744 10년 만에 한국 오는 유럽투어…27일 개막 '코리아 챔피언십' 골프 2023.04.25 509
2743 '데뷔골에 멀티골까지' 인천 유망주 천성훈, K리그1 8라운드 MVP 축구 2023.04.25 78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