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한 달만의 리그 골…손흥민 "모든 면에서 더 잘해야"

뉴스포럼

빛바랜 한 달만의 리그 골…손흥민 "모든 면에서 더 잘해야"

빅스포츠 0 204 01.16 12:21
안홍석기자

토트넘, 손흥민 선제골에도 아스널에 1-2 역전패

인터뷰하는 손흥민
인터뷰하는 손흥민

[TNT스포츠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북런던 더비에서 득점하고도 팀 패배에 웃지 못한 '캡틴' 손흥민은 "모든 면에서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토트넘의 선제골을 넣었다.

16라운드 사우샘프턴전 골 이후 한 달 만에 리그 득점포를 가동하며 오랜만에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러나 끝내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40분 도미닉 솔란케의 자책골로 동점을 내주더니 4분 뒤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손흥민은 경기 뒤 중계 방송사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럽다. 북런던 더비는 우리 구단과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런 실점을 내주는 건 고통스럽다"며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리그 5경기(1무 4패)째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어느새 13위로 추락한 토트넘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경질 여론은 거세지고 있다.

손흥민은 그러나 패인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닌 선수들에게 있다고 짚었다.

그는 "감독님은 옳았다. 우리가 너무 소극적이었다. 항상 높은 곳에서 압박하고 플레이해야 하는데 전반에 너무 소극적이었다. 후반은 좀 나았지만, 전반엔 충분치 않았다"고 했다.

이어 "(승패는) 선수들에게도 달려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우린 충분히 훈련되지 않았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462 강이슬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점슛 800개…KB,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1.18 180
32461 [프로배구 전적] 17일 농구&배구 01.18 187
32460 K리그1 울산 신임 수석코치에 포르투갈 출신 폰세카 축구 01.18 184
32459 '괴물 공격수' 홀란, 맨시티와 9년 반 연장 계약…2034년까지 축구 01.18 203
32458 프로야구 KIA, 2연패 시동…코치진 전략 세미나 실시 야구 01.18 194
32457 [여자농구 청주전적] KB 71-59 하나은행 농구&배구 01.18 224
32456 중앙수비수 김재우도 김학범 감독 품으로…K리그1 제주 입단 축구 01.17 226
32455 윤이나, 필리핀 카지노 회사 솔레어 모자 쓴다 골프 01.17 201
32454 알론소와 협상 결렬 위기 MLB 메츠, 윈커와 1년 131억원 계약 야구 01.17 205
32453 이승엽 두산 감독의 바람 "강승호 3루수 안착, 최승용 4선발" 야구 01.17 300
32452 디알로, 12분 동안 해트트릭…맨유, 사우샘프턴에 3-1 역전승(종합) 축구 01.17 259
32451 위기의 맨시티 '제2의 살라흐' 품는다…마르무시 영입 임박 축구 01.17 216
32450 김시우, PGA 아멕스 첫날 4언더파 공동 46위 골프 01.17 277
32449 프로축구연맹 2024년 수입 453억원·지출 434억원 축구 01.17 217
32448 터커, MLB 컵스와 연봉 240억원에 합의…연봉조정 피해 야구 01.17 21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