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6년만의 방문에 中 들썩…'메시와 찰칵' 사기광고까지

뉴스포럼

메시 6년만의 방문에 中 들썩…'메시와 찰칵' 사기광고까지

빅스포츠 0 732 2023.06.11 00:20

미국행 결정된 메시, 아르헨 對 호주 A매치 출전 위해 방중

10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숙소에 모인 중국 축구팬들
10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숙소에 모인 중국 축구팬들

(AF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가 10일 6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국 축구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중국 광명일보 등 매체들에 따르면 메시는 오는 15일 베이징 궁런(工人)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이날 전용기 편으로 베이징공항에 도착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기로 결정한 메시는 미국으로 가기에 앞서 베이징에 들러 이번 A매치를 치르게 됐다.

메시의 중국 방문은 7번째이며, 직전인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베이징공항과 메시의 숙소 앞에는 그의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유니폼 상의를 입은 축구 팬들이 진을 쳤고, "메시! 메시!"를 연호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의 이동 모습을 생중계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아르헨 대표팀 숙소 앞에 모인 중국 축구팬들
아르헨 대표팀 숙소 앞에 모인 중국 축구팬들

(AFP.연합뉴스)

중국 축구가 최근 남자대표팀의 부진과 축구계 비리에 대한 고강도 사정으로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축구 팬들은 월드컵과 유럽 프로리그를 평정한 당대 최고 축구 스타의 방문에 '위안'을 얻는 듯한 모습이다.

일부 빗나간 상술도 등장했다.

광명일보에 따르면 '출전 선수들과의 만찬', '메시와 기념사진 촬영 가능', '유니폼 사인' 등 내용의 게시물을 SNS 등에 올려 돈을 받아 챙긴 이들이 있었다.

이에 아르헨-호주전 주최 측은 "이번 경기 주최 측은 메시와 경기에 참여하는 양팀 선수가 나서는 공익 활동이나 상업 활동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베이징공항서 걸어가는 메시
베이징공항서 걸어가는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6 [U20 월드컵] 지구 반대편에서 빛난 동포애…열띤 응원 준비한 아르헨 교민들 축구 2023.06.11 688
5685 트레블에 '득점 2관왕'까지…'축구황제' 도전 시작한 홀란 축구 2023.06.11 698
5684 [U20월드컵] 김은중호 '라스트 댄스' 결말은…12일 이스라엘과 3·4위전 축구 2023.06.11 677
5683 맨시티, UCL 첫 우승 + 트레블 달성…결승서 인터밀란 1-0 제압 축구 2023.06.11 788
5682 맨시티 '신입생' 알바레스, 사상 첫 '트레블+월드컵 우승' 4관왕 축구 2023.06.11 688
5681 'UCL 잔혹사' 끝낸 과르디올라 "지쳤고 평온…우승 정말 힘들어" 축구 2023.06.11 704
5680 MLB 김하성은 결승 득점…배지환은 팀의 유일한 타점 야구 2023.06.11 809
5679 한국 여자농구, 라트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 '2연패 아쉬움' 농구&배구 2023.06.11 453
5678 김하성, 콜로라도전 1안타 1볼넷…다루빗슈 MLB 통산 100승 야구 2023.06.11 941
5677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7-0 LG 야구 2023.06.11 762
5676 '엄원상 원맨쇼' K리그1 울산, 제주 5-1 대파…주민규도 10호골(종합) 축구 2023.06.11 749
5675 'OPS 2위' 최형우, 결승타 치고도 "타격감이 너무 떨어졌어요" 야구 2023.06.11 842
5674 [프로야구 잠실전적] KIA 6-3 두산 야구 2023.06.11 754
5673 [프로야구 수원전적] 키움 5-2 kt 야구 2023.06.11 770
5672 여자축구대표팀 첫 '혼혈' 선수…벨 감독, 2007년생 페어 호출 축구 2023.06.11 82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